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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Dec 13. 2021

굿모닝, 트렌드? (12월 13일, #132)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브랜딩은 기본적으로 경쟁자들과 차별화하는 것을 말합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경쟁자들과 달라보이게 만드는 것이죠.


브랜드에 '가치'와 '개성'을 부여하는 것에서 브랜딩은 시작되는데요, 브랜딩에 쓰이는 도구에는 상호, 로고와 슬로건, 컬러, 스토리 등이 있죠. 이런 도구를 이용해서 브랜드의 보이지 않는 자산을 만들어내는 것이 브랜딩입니다.


도구 중에서도 브랜드 컬러만큼 강렬하게 소비자들을 자극하는 것도 없습니다. 소비자들의 눈에는 문자보다는 이미지가 빠르게 인식되기 때문입니다. 


컬러는 문화권에 따라서 그 해석이 달라지긴 하지만 컬러의 상징성은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죠. 컬러는 저마다 독특한 이미지와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브랜딩할 때 브랜드 컬러의 유무는 매우 중요합니다.


브랜드의 주제색은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컬러보다 당신의 브랜드가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에 맞춰서 정하는 것이 옳습니다. 


02_색채와 마감재의 질감은 공간의 이미지에 매우 큰 영향을 줍니다. 컬러의 배색에 따라서 실내 공간은 차분하고 세련되며 긴장을 풀어주는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질 수도 있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요즘 공간 디자인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 소셜미디어의 사용으로인해 상호영향을 빛의 속도로 주고 받는 것 같습니다. 매력적인 공간은 곳곳에 생겨나고, 디지털네이티브(digital native, 디지털 원어민)로 자라난 MZ세대들은 자기 취향에 맞는 공간들을 인스타그램에 사진 찍어 올리고 지인들과 공유하죠. 그런 장소를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mable)'한 장소라고 하죠.


그러니 요즘 소비자들에게는 상점이나 음식점에서 파는 물건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공간에서 느껴지는 취향, 분위기, 개성을 소비하길 원합니다. 음식점에서 음식보다는 자신이 그곳을 방문했다는 인증샷을 남길만한 배경이 있는지도 중요하죠.


당신의 가게에는 MZ세대가 열광하고 인증샷으로 소셜미디어에서 자랑할만한 그 무엇이 있나요? 그것이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메뉴이든 말이죠.


03_'다크 스토어(dark store)'는 온라인으로 매장이 없고 창고만 있는 소매점을 말합니다. 고르고(pick) 포장한다(packing)는 의미의 PP센터는 고객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다크 스토어'입니다. 초고속 배송전쟁의 시대를 주도하는 '다크 스토어'가 어느 새 골목마다 침투해서 골목상권까지 위협하고 있네요.


세계적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말처럼 "소매업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프라인 중심의 전통적 영업방식 말입니다.


이제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회사들은 어떻게 해야 생존할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의 입을 빌리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소비자들의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물류 거점을 위한 공간으로 다시 정의하고, 온.오프라인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말이죠.



인포마이너/ 디자이너/ 작가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온라인에서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거운 독자들과 매일 만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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