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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Dec 14. 2021

굿모닝, 트렌드? (12월 14일, #133)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원하는 시간에만 일하는 초단기 일자리가 늘면서 고용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 직장에 얽매이기 싫어하는 '긱 워커' 전성시대가 되고 있는 거죠.


'긱 이코노미(gig ecomony)'는 일시적인 일을 뜻하는 긱(gig)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미(ecomony)가 합쳐진 신조어입니다. 기업들이 정규직보다 사람들이 필요할 때마다 계약직이나 임시직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경향이 커지는 경제를 의미하죠.


코로나 19가 전세계로 확산된 이후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늘어났는데요, 이렇게되자 특정 회사에 얽매이지않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싶어하는 '긱 워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긱 워커는 자발적으로 계약직을 희망한다는 측면에서 비정규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긱 워커의 상당수는 크몽같은 인력매칭 플랫폼에서 일하는 디자이너, 개발자, 마케팅 전문가 같은 전문직들이 많았죠.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쿠팡과 같은 유통 플랫폼의 구인 수요가 늘어나면서 초단기 일자리를 찾는 MZ세대들이 유통 플랫폼으로 쏠리면서 외식이나 식품사업 분야에서는 사람구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어버린 모양입니다. 위드 코로나로 부진을 만회하려했더니 이제는 사람이 없어서 한마디로 죽을 지경이 된거죠.


디지털 플랫폼의 등장, 기계와 인공지능에 의한 기존 일자리의 대체, 산업간의 융복합으로인해서 평생직장의 개념은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데요, 긱 이코노미시대 우리의 비즈니스는 어떻게 대응해 나가야 할까요?



02_국내 커피숍이 현재 약 7만 6천여 점포라고 하네요. 올해만도 1만 6천 개의 커피숍이 개업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쯤되면 편의점 5개사를 합친 숫자보다 많습니다. 가히 커피 공화국입니다.


요즘 우후죽순 생기고 있는 10평 규모의 저가형 테이크아웃 커피숍 창업에 드는 비용이 평균 1억원 안밖이라죠?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에 비하면 진입장벽이 낮은거죠. 게다가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본사들이 공격적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인지 올해 들어 커피숍들이 부쩍 늘어난게 느껴집니다. 


문제는 커피숍 시장의 진입 장벽이 낮다는데 있는데요,  진입 장벽이 낮아질수록 경쟁은 치열해지고, 이윤은 낮아지며, 성공의 길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자신의 통제력이 잘 통한다는 건데요,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탁월함'이 필요합니다.


사례의 카페가 성공한 비결은 경쟁자들과 다른 '탁월함'을 위해 노력한데 있는 것 같습니다.



03_기후 관련 학술지에 따르면 2050년까지 현재 커피를 재배하는 토지의 50~88%는 더 이상 커피를 생산할 수 없는 땅으로 변모할 것 같습니다. 이상 기후로 인한 한파와 가뭄, 병해도 원두의 생산량 감소를 야기하고 있죠. 이대로 가면 커피가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대체 커피'란 버려진 씨앗이나 과일 껍질을 과학기술을 적용해서 커피맛을 내는 방식의 커피를 말하는데요, 환경문제와 지속가능한 소비가 식품산업에서도 주요한 이슈로 등장하면서 미국의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누가 대체 커피를 사 먹을까? 싶지만,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가치 소비' 트렌드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고,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체 커피 맛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죠.



인포마이너/ 디자이너/ 작가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온라인에서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거운 독자들과 매일 만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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