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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Dec 20. 2021

굿모닝, 트렌드? (12월 20일, #136)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편의점들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을 표방하면서 특화된 매장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비대면 근무가 확산하고, 사람들의 생활이 집근처로 좁혀지면서 편의점의 기능이 그에 맞게 진화하고 있는 것이죠.


특화 매장이란 카페, 식당, 세탁, 금융 등의 기능을 편의점에 융합한 매장을 말합니다. 굳이 카페나 음식점에 가지 않아도 되도록 음료, 베이커리, 음식의 기능을 강화하거나, 주류 상품을 강화한 매장을 동네 특성에  맞게 오픈하는 것이죠.


고객들이 편의점에 세탁물을 맡기면 제휴 업체가 수거 및 세탁을 해서 48시간 이내에 비대면으로 배달해 주는 서비스는 요즘 인근에 세탁소가 줄어 불편을 겪고 있는 맞벌이 부부나 직장인들의 고충을 덜어주고, 편의점을 더 자주 이용할 동기가 돼서, 편의점의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하네요.


그뿐 아니라 편의점과 은행이 제휴해서 화상상담, 현금 인출, 통장 계좌 개설 및 재발행, 각종 카드 발급, 공과금 납부까지 약 50가지의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편의점도 실험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데요, 동네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는 생활플랫폼 편의점의 변신은 어디까지 계속 될까요?



02_각종 무인 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무인 커피 전문점 역시 늘고 있는데요, 최근 글로벌 커피 전문점 브랜드 '블루보틀'도 콘셉트가 독특한 AI 무인 로봇 카페 시스템을 일본 시부야에서 선보여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일본 도쿄 시부야에 오픈한 '블루보틀'의 AI(인공지능) 로봇 무인 카페는 독특한 락커 시스템이 가장 큰 특징인데요, 커피 주문은 앱을 통해서 예약 주문하면서 수령시간을 설정하거나, 매장에서 키오스크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 주문이 끝나면 락커를 열 수 있는 비밀번호를 제공 받고, 고객이 락커를 열고 커피를 찾아 가는 방법으로 운영되는 것이죠.


수준 높은 품질의 원두와 폭넓은 메뉴, 커피 메뉴 추천 시스템과 예약 주문 시스템 등으로 바쁜 현대인들의 욕구, 비대면 소비의 안전 욕구에 어필하고자 하는 것은 스타벅스의 픽업 전용 매장 확대와 매우 비슷하 전략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커피 전문점간의 경쟁이 치열한 한국에서 커피를 둘러 싼 전쟁은 이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까요?  



03_'슈퍼앱'이란 앱 하나만으로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쇼핑부터 여러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앱을 말합니다. 카카오나 네이버 같은 앱처럼 말이죠.


요즘 차량 공유 플랫폼인 '쏘카'가 슈퍼앱으로의 도약을 공식 선언했다고 하는 데요, 쏘카의 앱에 모든 이동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것이죠. 재미 있는 것은 주차장을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도심의 주차장이 단순히 주차요금이나 중계 수익을 얻는 B2C(기업과 소비자 간의 거래) 사업에서 벗어나서 차량 공유, 전기차 충전, MFC(도심에 위치한 작은 물류 센터), 자율주행, 세차, 정비 같은 모빌리티 물류 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죠.


주차장을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오프라인 거점으로 보고 주차장 확보에 나선 기업은 쏘카를 뿐만 아닙니다.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도 있죠. 괜찮은 위치의 주유소 확보를 둘러 싼 플랫폼 기업의 전쟁이 물밑에서 더욱 치열하게 벌어질 것 같습니다.



인포마이너/ 디자이너/ 작가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온라인에서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거운 독자들과 매일 만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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