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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Dec 27. 2021

굿모닝, 트렌드? (12월 27일, #138)

트렌드를 알아야 돈이 보인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 알아야 인생도 사업도 전략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01_필립 코틀러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켈로그 경영대학원의 마케팅 분야 석좌교수로, 비즈니스의 구루(스승)으로 인정받는 분입니다. 필립 코틀러 교수가 얼마 전 부산국제광고제에서 특별 강연 연사로 나와서 마케팅의 현재, 미래, 마케팅 기획에 대한 자신의 통찰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 교수는 우리는 대부분 새로운 산업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지만, 오래된 사업에 새로운 변화를 주는 것이 핵심이고, 시장을 넓혀 새로운 기회를 찾거나, 같은 시장이라도 타깃이나 상품의 가격을 달리 하거나, 모두가 관심을 가진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새로운 기회를 찾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선 발명이나 혁신이 필요한데요, 그 사례로 든 것이 후지필름이었습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망할 뻔 했던 후지필름이 파산을 맞은 코닥과는 다르게 사업 구조를 혁신적으로 재편해서 승자가 된 이야기죠. 


필립 코틀러 교수는 기업의 혁신에서 마케팅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도 설명했는데요, 신제품 개발 과정부터 마케터가 참여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아울러 요즘 중요한 디지털 마케팅을 이용한 콘텐츠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확대해야 함도 역설했습니다. 


강연 동영상을 통해서 비지니스 구루의 통찰을 함께 들어 보시죠.


02_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의 커피시장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말하는 데요, 이런 레드오션 속에서도 매출이나 매장 수 증가, 고객 선호도 등에 관한 조사 자료를 보면 스타벅스는 가히 '넘사벽'인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의 차별화 전략은 경쟁자들과 무엇이 다를까요? 


스타벅스의 2020년 기준 시가총액은 130조 원으로 전 세계 매출액의 약 8배 정도였다고 하네요. F&B 기업으로서는 대단한거죠? 어떻게 이런 가치평가(신뢰)를 시장에서 받고 있는 것일까요? 경쟁자들과는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일까요?


첫째,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욕구에 맞춰 다양한 형태의 매장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죠. 스타벅스는 현재 효율이 높은 드라이브 스루 매장은 물론 스페셜티 커피의 리저브 매장, 테이크 아웃만 원하는 손님을 위한 픽업 매장 등으로 스타벅스의 매장이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 둘째, 스타벅스는 '콜 마이 네임' 같은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이 '자신을 기억해주는 기업'이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고, 공정무역과 친환경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등,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충성도 관리에 진심을 보이구 있구요. 


필립 코틀러 교수는 얼마 전 열린 부산국제광고제 특별 강연에서 장수하는 기업들의 4가지 특징에 대해서 말한 바 있는데요, 장수하는 기업들은 보수적으로 재무관리를 하며, 큰 수익이나 큰 리스크를 쫓지 않고, 주변 환경에 민감하며 변화를 주시한다고 합니다. 아울러 자신의 정체성을 인식하고 유지하려고 하면서도 새로운 아이디어를 수용하는 것을 넘어서 반긴다는 것이죠.  


필립 코틀러 교수는 또한 장수하는 기업들은 자산보다 인재를 중요시하고, 직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며, 평생 학습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채용하며, 인간적인 커뮤니티를 구성하는데 우선 순위를 두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떤 가치를 추구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할까요?





인포마이너/ 디자이너/ 작가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은 어떻게 가능할까? 연구하며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기업과 개인의 브랜드 공간을 컨설팅하면서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공간마케팅에 대해 강의도 합니다. 


오프라인에서 공부하고 느낀 것을 온라인에서 나누며 소통하고 있는데요, 가슴 뜨거운 독자들과 매일 만나는 것을 행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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