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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Jan 24. 2022

썰렁한 가게, 인테리어를 바꿀 쉬운 방법은 없을까요?

조명과 인테리어 

썰렁한 가게, 인테리어를 바꿀 쉬운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 주변에는 분위기가 썰렁한 가게들이 제법 많은데요, 이런 공간에서는 프라이버시와 친근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죠.  대부분 공간을 구분하는 칸막이나 벽체가 별로 없어서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찾는 고객들이 줄어들고 난관에 봉착할 수도 있겠죠? 


이런 가게들이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공간의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그게 뭘까요? 빛(조명)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같은 공간이라도 빛을 어떻게 활용했냐에 따라서 사람들은 전혀 다른 공간으로 경험합니다. 음식의 맛과 서비스는 물론 그 공간에서 보낸 시간의 질(質)도 전혀 다르게 기억하게 됩니다. 


규모는 제법 큰데, 칸막이나 벽체는 별로 없는 공간이 썰렁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빛(조명)을 잘못 배치한 경우가 많습니다. 공간 전체를 똑같은 밝기로 비추기 때문이죠.


이런 경우 자꾸 칸막이나 벽체를 많들어 놓으려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콘셉트 때문에 개방감은 그대로 유지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빛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공간에 영역을 나누고, 각 영역에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빛, 서로 다른 밝기(조도)의 빛을 비춰주는 것이죠.


상업 공간에 빛이 비춰지는 방향과 광원의 높이, 빛의 색감, 조도(광량)의 차이, 반사의 정도를 다르게  조절하면, 칸막이나 벽체 같은 게 없어도, 각 공간의 성격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게 됩니다. 


빛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강한 음영과 빛의 색, 빛의 높이가 사람들에게 시각적 경험을 풍부하게 제공하게 되며, 빛 자체가 조형적 요소로 작용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점포(브랜드) 콘셉트를 살리기 위해 칸막이나 벽체를 추가로 설치하지 않으면서도, 왠지 썰렁하게 느껴지는 가게의 인테리어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이제부터 빛(조명)을 적극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썰렁한 가게, 인테리어를 바꿀 쉬운 방법, 빛'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계속해서 공간 인테리어와 조명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이웃신청' 부탁드립니다. ^ ^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브랜드경험디자인연구소

인포마이너/ 공간 디자이너/ 작가/ 교수

JIN IKJUN


<소유보다 소비 경험이 중요한 시대> 인상적인 경험이 가능한 공간,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공간을 만들고 싶은 외식 기업들의 브랜드 공간 마케팅을 돕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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