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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Jun 23. 2021

굿모닝! 트렌드? (2021. 6. 23)

트렌드로 여는 새로운 아침, 새로운 미래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6월 23일 수요일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트렌드는 일년에 한 번, 책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 세상 돌아가는 속도가 그렇게 느리지 않죠.

먼저 세상 돌아가는 일에 관심부터 가져야겠죠? 그리고 세상의 변화를 매일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제 트렌드 읽기로 아침을 시작하세요. '굿모닝, 트렌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흔히 "최고의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고객들은 당연히 알아봐 주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기술자적 관점이고 '지식의 저주'에 빠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고객이 진짜 원하는 것, 고객의 통점(Pain Point)를 전혀 모르고 있다는 것이죠.

이제는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Pain Point에 집중해야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있습니다.  지식의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피란민의 저렴한 단백질 공급원에 불과했던 것이 어묵이죠?  싸구려 이미지가 강했던 어묵, 특정한 지방에서나 유명했던 어묵이 백화점에 진출하고,  어묵 베이커리로 변했고, 온.오프라인이 결합되고 강화되는 형태로 사업의 방향을 잡아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야쿠르트(hy)의 프래시 매니저-야쿠르트 아줌마-가 다른 판매자의 신선식품까지 배달하면서 이커머스 물류시장에 진출한다고 합니다. 자사의 물류 인프라를 외부에 개방하는 '프레딧 배송 서비스'를 통해 서 말이죠.


온라인 기업들은 지금까지 유지되던 가치사슬(Value chain)의 특정한 고리를 끊어 내는 디커플링으로 기존 시장을 파괴해 나가고 있습니다. 일본의 패션 기업 조조타운은 꾸준히 소비자의 신체 측정 관련 기술과 디바이스를 개발, 판매, 생산해 오고 있는데요, 이 기업은 패션 기업이라고 부르는 게 맞을까요? 데이터 기업으로 부르는 게 맞을까요?


갑자기 비즈니스 얘기에 1차 세계대전의 서부전선 이야기가 인용되었는데요, 게임이론 때문에 그렇습니다. 인간은 원샷 게임에서는  이기적 선택을 하고, 반복 게임에선 이타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게 게임이론 골자죠. 장기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이기적 판단 끝에 이타적 협력을 한다는 겁니다.


사회환경의 디지털화 는 비즈니스가 반복 게임의 양상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고, 비즈니스의 성공 방정식도 바뀌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한국에도 블루보틀 매장이 몇 곳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처음 성수동에 1호점이 문을 열 때 사람들이 줄을 길게 늘어섰던 것이 기억나네요.  커피업계의 애플이다 뭐다 해서 말들이 많았었죠. 블루보틀은 미국에서 시작해서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진출했는데요, 각각의 매장의 디자인이 일관된 느낌이 들면서도 분위기는 사뭇 다른 것이 특징입니다. 사실 프랜차이즈는 복제 사업이라고 하는 데요, 경제성만 따지면야 풀빵 찍어내 듯 만들어야 좋겠지만, 선택지가 많아진 소비자들에겐 정말 지루하게 그지 없겠죠?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깬 디자인은 시선을 끌게 마련이죠. 이탈리아 토리노에 문을 연 이 햄버거 집은 마치 수영장에 들어와 있는 듯한 분위기로 특별한 저녁식사 경험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파스텔 톤의 녹색, 파란색, 분홍색을 사용해서 과감하게 디자인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홍콩을 다녀와 보셨나요? 저는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에 가 본 적이 있습니다. 구룡반도의 침사추이의 독특한 풍경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아주 오래 된 얘기네요. ^ ^;;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막혀서 더 그렇겠죠?  SNS에서는 해외 감성이 물씬한 장소들이 화제라고 합니다.



진익준 브랜드경험디자인연구소 대표, 청운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F&B 브랜드 공간에서의 고객의 경험을 연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디자인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강연이나 저술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메일 ikjunjin@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ng8440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inik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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