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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익준 Jun 24. 2021

굿모닝! 트렌드? (2021. 6. 24)

여러분 안녕하세요? 매일 아침 비즈니스 트렌드와 디자인 인사이트를 전해 드리고 있는 '인포마이너'입니다. 6월 24일 목요일입니다. 오늘도 최신 뉴스와 글을 통해서 비즈니스 환경과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트렌드는 연말에 한 번, 책으로 배워서는 안됩니다. 관심의 안테나를 세우고 매일 조금씩 피부로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제 트렌드 읽기로 아침을 시작하세요.  '굿모닝, 트렌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제 세상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로 나뉠 것이라고 하네요. 특히 식음료 회사들은 이제 음식만 연구해서는 경쟁력이 많이 뒤쳐질 것 같습니다. 향후 5년 뒤면 데이터 전문가들이나 사용하고 있는 파이썬, R, SQL 같은 도구들을 일반인들도 엑셀이나 파워포인트, 포토샵처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커피 제국을 세운 '데이터 회사' 스타벅스를 통해 미래에 대한 통찰을 해 보시죠. 


캐나다 요가복 브랜드 '룰루레몬'은 요가복 업계의 샤넬이라고 불릴만큼 탄탄한 마니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패션업계는 위기를 겪고 있으나 룰루레몬은 두터운 팬덤 덕분에 매출에 타격을 받지 않았을 뿐더러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트니스 센터가 문을 닫고,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족이 늘어나서 코로나 수혜를 받은 브랜드가 되었죠, 운도 좋은 편이죠?


bhc가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를 인수하려고 하는 모양입니다. bhc는 교촌과 함께 연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브랜드죠. 치킨에서 시작해서 창고43, 그램그램을 포함해 육류 외식 사업 전반으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것 같은데요, 지난해 캐나다의 연기금으로 부터 3,000억원을 투자 유치해서 실탄도 충분하다고 하니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왜 어떤 것들은 뜨고 어떤 것들은 사라질까요?  사람들을 사로잡고 세상을 뒤흔드는 대유행에 법칙이란게 있기나 할까 모르겠습니다. 20년 전에 말콤 글래드웰은 '티핑포인트'라는 책에서 빅트렌드가 되는 원리에 대해서 이야기 한 적이 있는데요, 여러분은 티핑포인트에 어떤 불변의 원리가 있다고 믿으세요? 이런 복잡계에서 말이죠. ^ ^;;


'결정장애'라는 단어는 장애를 비하하는 표현이라 '선택불가증후군'이라는 표현이 맞긴 한데요,  모든 것이 넘쳐나는  과잉의 시대, 매 순간 선택의 연속인 삶에서 현대인들은 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인공지능(AI)이 골라주면 결정장애가 해결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 삶의 주인은 바로 나인데 말이죠.

식품 정기구독 온라인 쇼핑몰 '헝그리루트'라는 회사는 소비자들의 장보기 번거로움을 해결해 주어서 매출액이 1년 사이에 7배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것 역시 기존의 가치사슬을 디커플링했기 때문이겠죠?



바야흐로 편집의 시대입니다. '에디톨로지(Editology)'는 창조가 곧 편집이라는 의미로 김정운 교수가 동명의 저서에서 주장한 용어입니다. 정보가 너무 넘쳐서 문제가 되는 세상, 이제 지식인 또는 비즈니스맨은 정보를 단순히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죠. 검색하면 다 나오는 세상이기 때문이죠. 오늘날은 정보와 정보의 관계를 잘 엮어내는 사람입니다. 사람들의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간파하고 자신만의 감각으로 잘 엮어내는 편집숍이 그래서 더 눈에 띄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밈[meme]은 영국의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이기적 유전자>에서 주장한 신조어로 일종의 패러디 효과(parody effect)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오래 전 영화, 사진 같은 것들이 현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취향을 저격해서 뜬금없이 화제가 되는 현상말이죠. 그런 밈이 돈이 되는 세상입니다.






진익준 브랜드경험디자인연구소 대표, 청운대학교/세종사이버대학교 외래교수

F&B 브랜드 공간에서의 고객의 경험을 연구하고, 실제 현장에서 디자인과 컨설팅을 바탕으로 강연이나 저술을 통해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메일 ikjunjin@naver.com

블로그 https://blog.naver.com/kang8440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jinik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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