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생각하기를, 모든 것이 전과 같지 않다는 겁니다. 요즘은 일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어요. 하루하루는 정확히 머리맡에 두고 사는데 이상하게, 숨이 차는 기분이라고 할까요.
거의 처음으로, 퇴근길 휴대폰을 이용해서 짧게 써 보는 일기입니다.
읽고 계신다면,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운동을 안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체력이 떨어지는 게 느껴져요. 누가 '근육'은 '공장'이라고 하더니 그게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들은 게 벌써 5년 전이네요. 전에 일하던 회사의 상사께서 그랬는데, 그분은 워커홀릭이었어요. 짜증 나게...
3.
네이버에는 '챌린지리그'라고 등용문이 또 하나 있던데, 그 장르마저도 판타지, 로맨스, 미스터리입니다. 저는 그래도 회귀물을 쓸 자신이 없어요. 오랜만에 큰 곳 (네이버) 가서 탐방을 하다 보니 요즘은 이런 스타일이 대세구나-혹은 또 유행이 가버리려나- 싶기도 하고요. 정답은 없지만 확실히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4.
태연(님), 이라는 가수를 아시는 분이 많으시죠? 이상하게 저는 노래를 들을 때 가사를 꼭 숙지하고 듣는 편이라 그런지, 신혼 생활이 좋은데도 To.X 같은 노래를 듣고 있으면 '그렇지' 하게 되네요.
노래 좋아요, 들어 보세요. 적당히 리드미컬하고요, 가사도 꽤 자아성찰입니다. 가사가... 그때는 맞아 맞아하고 끌려가다가 후에 보면 그렇게나 볼품없는 가스라이팅이 또 없다는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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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거울 보면 세상에서 제일 못나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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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꾸준히 작업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