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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조 Mar 18. 2024

1 일 1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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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파랗네요.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생일, 1년의 그 하루를 지낸 뒤에 어느새 날이 따스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봄이 온다는데, 4월이 되면 남편과 놀러를 가고 싶어서 어제 넌지시 이야기를 했었더랬죠.

근래는 회사에서도 어딘가 삐걱거리기도 하고,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많이 한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지내셨나요.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훨씬 더 많으셨겠죠?

타자를 아무리 빨리 쳐도 수 십 개의 오타가 나서 다시 썼다 지우듯이, 인생이 그렇게 뚝딱뚝딱 흘러갑니다.


요즘은 목표에 대해서 계속 생각해 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무엇이 저를 이끄는지, 무엇이 여러분을 이끄는지 언제 한 번 만나서 이야기를 하면 좋겠네요.

사랑하는 일들을 하기 위해서 오늘도 소득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데요, 당장 다음 달은 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네요. 당장 내일은 예상할 수 있는데, 이상하게 요즘은 다음 달을 예상하기 힘드네요. 그래도 계속해서 버티고 있습니다. 주식도 하지 않지만 '존버'라는 단어가 계속 머릿속을 맴돕니다. 존버, 존버, 존버..


누가 물으면 대답은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즘 어찌 지내냐는 물음을 건네온다면.

개인적으로는 일이 흘러가는 과정이 너무 답답할 때가 있지만 그래도 남편의 사랑 어린 한 마디에 다시 힘을 내 봅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이래서 중요한가 봅니다. 당신도 마음이 복잡할 때가 있을 텐데 내 시선만 보고도 알아채 주어서 너무 고마워. 나도 당신의 마음을 지금처럼 계속해서 꾸준히 껴안을 수 있는 멋진 사람이길.


꽃은 바람에 너무 쉽게 지더라고요, 여러분 오늘 하루 꼭 한 번 하늘 보시고, 나무도 보시고, 그리고 지구는 자전하고 있음을 잊지 마시고 힘을 내주세요. 저도 힘을 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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