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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잘 사는 진리 Dec 07. 2022

2022 결산 | 추천하고 싶은 책 5권

평생 곁에 두고 싶은 책

* 추천 기준

- 자기 계발의 기초이자 동행서라 생각하는 책

- 돈,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내용이 아닌 책

- 실제로 행동이나 생각의 변화를 느꼈던 책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예전에 똑똑함에도 종류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비상한 사람, 명석한 사람, 지혜로운 사람, 똑부러지는 사람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다. 그 영상에 댓글이 달렸는데,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론을 읽어보길 추천한다는 내용이었다. 그 댓글에 상당히 공감했다.

책을 읽고 나서 그 책의 메시지가 바로 행동이 되는 것은 쉽지 않다. 이 책을 읽고 나서는 다른 사람이 스스로를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야겠구나, 생각했는데, 책에서 워낙 쉽게 설명해줘서인지 왠지 어렵지 않게 느껴졌다. 사람들을 대할 때 나의 기분이나 태도의 변화를 느꼈다. 훨씬 더 긍정적이어졌고, 여유로워졌고, 불필요한 부정적인 감정의 수준을 낮출 수 있었다.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타인에게 화를 낼 필요가 없으며, 좋은 이야기를 해주고,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해주는 게 효과적이라는 진리를 깨달았다. 책마다 서술 방식이 다르겠지만, 이 책은 명확한 하나의 메시지를 가지고 원리와 사례 등을 반복적으로 소개해주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그 메시지를 충분히 납득할 시간을 준다. 어렵지 않고 흥미로운 사례들이 많아서 연령에 상관없이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더없이 좋은 책이다.


재즈의 계절

이 책은 최인아 책방 북클럽을 신청하고서 가장 처음으로 받은 책이었다. 이후에 온 책들은 아직 제대로 못 읽어서 추천하기가 어렵지만, 하여튼 책방 마님 최인아 대표님의 선택은 믿을 만하지 않을까 싶긴 하다. 나는 재즈에 1도 관심이 없었다. 지금도 관심이 온전히 생겨서 매일 듣는다고 이야기할 정도는 아니지만, 재즈의 매력을 알게 되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하나의 새로운 눈이 생긴 기분이었다. 재즈의 계절을 지은 김민주 작가님과 북토크 자리에도 참여했었는데, 재즈를 사랑하는 마음이야 말할 것도 없고, 재즈곡뿐만 아니라 뮤지션, 재즈의 문화에서 삶을 읽어내고 그것을 조곤조곤 전달하는 능력이 상당한 분이셨다. Jazz is everywhere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재즈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고 계시는데, 책을 읽고 구독하면 훨씬 더 좋을 것 같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워낙 유명한 책이긴 하지만, 다시금 추천하고 싶다. 우리는 늘 작은 것의 힘을 잊고 살아간다. 그러나 더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하루 동안 이뤄낼 수 있는 작은 습관들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는 사실이다. 그간 나의 습관은 왜 실패했는지, 어떻게 하면 나 자신을 다르게 만들 만한 습관을 설정할 수 있는지를 근본적으로 깨달을 수 있다. '왜 난 더 멋지게 살지 못하지?' 하고 조급해질 때마다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감정적인 위로를 주는 책도 많겠지만, 좀 더 실질적인 해결책을 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

이건 생각만 많고 실행은 잘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며 살아간다. 나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들을 선택하고 결정하기 위해서는 습관적인 생각 정리가 꼭 필요하다. 이 책에서는 아주 다양한 생각정리도구와 방식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중에 하나라도 내 것으로 만들어서 내 생각을 잘 정리할 수 있다면 충분히 도움을 받은 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복주환 대표님 강연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분이셨다. 책을 읽으면서도 그 기운이 느껴져서 좋았다.


믹스

이 책은 읽기가 아주 쉽고 심지어 흥미롭기까지 하다. 우리가 아는 많은 브랜드들의 성공 원리를 Mix라는 키워드로 정리한다. 정반대 되는 것을 믹스함으로써 성공한 사례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나 역시 이 책을 통해 자극과 힌트를 얻어 내가 가진 것들을 잘 활용하여 내 이야기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물론 아직 제대로 해본 것은 없지만, 적어도 제대로 된 성공 공식 하나를 알고 있으니, 뭔가 해볼 수 있을 것 같은 흥미진진한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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