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아빠, 나 오늘은 달리기 안 하고 싶어.
아빠: 왜?
아들: 무서워.
아빠: 힘든 게 아니라 무서워?
아들: 내려갈 때는 괜찮은데 올라갈 때는 막 여기가 막 찢어질 것 같아. 숨을 못 쉴 것 같아.
아빠: 내리막을 천천히 달려봐. 그럼 괜찮을 거야.
아들: 무슨 얘기야? 나는 오르막이 무섭다니까, 내리막이 아니라?
아빠: 오르막이 무서운 건, 올라갈 때도 내려갈 때만큼 빨리 달리려고 하기 때문이야.
표지이미지 출처: https://www.justrunlah.com/2016/08/10/5-basic-types-of-runs-all-runners-ne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