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먹는 개와 고양이 (4)엄마가 쓰는 동화 5 | (3편에서 계속) https://brunch.co.kr/@jinmin111/53 “여기입니다 어르신.” 환한 달빛이 비치는 도시는 황량하기 이를 데 없었어요. 야나는 겁이 났지만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털이 빨갛게 얼룩진 달빛개들이 한 무리 모여 있었습니다. 나무도 꽃도 풀도 모두 쓰러지거나 불타 없어지고, 도시 위로 겹겹이 안개처럼 쌓인 슬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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