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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토스트

미치도록 새빨간 치맛자락 토스트




안녕하세요


무주에 서식하는 한풍루입니다.



오늘은  붉디붉은 레드벨벳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보겠어요.







붉은색이 나쁜 기운은 내쫓고

좋은 기운을 북돋워준다고 하니


춘향이 치맛자락 같이

고운 토스트를 즐겨보시겠어요.



식용색소를 써서 색을 냈으니

눈으로 기분 좋게 즐겨주세요^^







이틀 동안 레몬과 자몽 그리고 키위로

커드를 만들었어요.


식빵 층층이 커드를 바르고

맨 위에는 치즈를 듬뿍 올려서


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녹여주었지요.







나이가 드니까 이렇게

붉디붉은색이 좋은 걸 보니


저도 회춘이 필요한가 봅니다.


20,30대는 저만치 가시옵고


불혹의 나이, 지천명의 나이 이상의

분들만 오셔서 


같이 드시겠어요.







한 조각 두둑하게 잘라서 먹으면

맛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


신비의 명약


레드벨벳  프렌치토스트이옵니다.






어디서 구라를 치냐구옇~~~


옴마, 어째 아신감요


오늘은 약 팔러 왔시유^^









신비의 명약(구라임)

레드벨벳  프렌치토스트




우유나 두유에 식용색소를 

넣어서 잘 저어주세요.





달걀 하나 톡 풀어 주시고요


식빵을 앞 뒤로 잘 적셔 주세요.


단 걸 좋아하시는 분은 설탕도 솔솔 뿌려서

잘 녹여주세요.






프라이팬에 버터 두르시고

앞뒤로 구워주세요.






그리고 접시에  올려놓고

켜켜이 쌓아주시면서


사이사이에 잼이나 커드를 발라주세요.






자몽 커드도 발라주고요





레몬커드도 발라주었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체다치즈와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주어요.


그리고 전자레인지에 슁~~ 하고 

돌려주었지요.







치즈가 녹으면 꺼내서

슈가파우더를 솔솔 뿌려주면 끄읏!



십 년은 젊어지는 레드벨벳  프렌치토스트

완성이옵니다^^



데헷!






우유나 커피 한 잔과 곁들여 보세요.

색은 저래도 맛이 괜춘합니다요^^






주말을 즐거이 잘 보내시는지요.


붉은 색소가 아니더라도

프렌치토스트 맛나게 구워서

우유 한 잔과 곁들이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다음에는 부드럽고

향긋한 커드로 타르트를 만들어서


대접하겠어요.






신비의 명약 드셨으니


거울 한 번 보시겠어요~~


주름살이 없어졌을걸요 흐흐흐!



구라쟁이 한풍루는 물러가옵니다





음식 담는 한풍루

그릇 만드는 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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