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14
소나기가 내린다.
아스팔트가 진하게 물들어간다. 방금 떠난 차가 있던 자리가 유난히 밝다 생각하며 창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비가 내린 자국일까, 차가 있던 자국일까 헤아리다
가슴 언저리를 적셨다.
비는 계속 내렸고 자국은 금세 지워졌다.
기어이 모두 마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