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 7
이번 주에는 창조성 회복을 위한 올바른 마음가짐을 연습한다. 특히 실제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감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여기에서 제시하는 글과 연습, 과제는 당신의 진정한 창조적 관심이 무엇인지 파헤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런 관심이 당신의 마음속 꿈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은 물론이다.
내면의 소리 듣기
예술은 새로운 무언가를 억지로 생각해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에 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적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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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차에 슬럼프가 와서 아티스트 웨이를 질질 끌게 되었다. 하지만 마음을 다시 바로 잡고 아티스트 웨이에 진지하게 임하기로 했다. 나와의 약속은 누구와 하는 약속과도 똑같이 중요하다는 걸 이번에 깨달았다.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은 그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귀 기울이며 그것을 좇아 움직이는 사람이 된다는 뜻이다. 예술과 관련된 어떤 환상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 아래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그에 맞춰 행동하기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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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아티스트에 대해 좀 더 아이의 관점에서 바라보기로 했다. 어쩌면 가장 훌륭한 아티스트는 아무 생각 없는 어린아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안의 순수성이 깨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현실의 차가움이 그와 맞닿아 그 사이의 괴리감이 들어 슬럼프가 찾아왔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과정이 모두 필요하기에 나는 이겨내기로 했다.
완벽주의라는 걸림돌
완벽주의는 최고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최악을 추궁하는 것일 뿐이다. 자신이 하는 일은 결코 만족스러울 수 없기 때문에 언제나 다시 시도해야 한다고 다그치는 내부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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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다. 하지만 내 완벽주의는 강박에 가까웠다. 그래서 생각해낸 대안책이 바로 중간중간 피드백을 자주 할 수 있는 체크 포인트를 만드는 것이었다. 모든 것을 엎어버리지 않고 체크 포인트에서 방향을 자주 수정해주면 되는 것이다. 대신에 그 체크 포인트가 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뒤엎거나 수정하지 않는다. 일단 참고 끝까지 해본다.
자신의 한계와 위험
위험을 감수하고 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이 한계를 과감히 떨쳐버려야 한다. "난 못해. 난 너무 나이가 들어서 (또는 돈이 없어서, 부끄러워서, 자존심 상할지 몰라서, 소심해서) 절대 못 해"라는 자기 방어적인 생각을 뚫고 나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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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랬다. 내가 못하거나 실패하면 부끄러우니까 알리지도 말고 혼자 끙끙대며 몰래 하다 그만두거나 아님 차라리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은 나의 결정에 아무런 말 없이 응원해주고 나의 행복과 성공을 함께 빌어주며 잘 되지 못했을 때도 충분한 응원을 함께 해준다. (물론 아주 가까운 가족은 이와 정반대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렇게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했다. 잘 안되면 안 되는대로 떳떳해지기로 했다.
질투는 내 꿈을 알려주는 지도
질투는 지도이다. 질투의 지도는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가 어떤 것에 질투를 느끼는지 파헤쳐보면 아마도 깜짝 놀랄 것이다.
질투란 그런 것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 자신의 것이라고 여기면서도 두려워서 시도하지 못하는 것을 다른 사람이 버젓이 했을 때 느끼는 좌절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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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질투를 하게 될 내가 기대된다. 그 질투 속에 내 진짜 꿈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질투심을 창조적 에너지로 승화하는 연습
이 질투심 지도는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칸에는 당신이 질투하는 사람의 이름을 쓴다. 이름 옆에는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적는다. 세 번째 칸에는 창조적인 모험에 뛰어들어 그 질투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동 한 가지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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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 기록
창조성을 발굴하는 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