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지니 Aug 19. 2019

구름, 하늘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겸손해야 할 것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기억나진 않지만
하루에도 몇 번씩 고개를 들게 돼요
하늘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구름을 좀 보려고

때론 아이처럼 한없이 맑은 모습을
때론 어둡지만 분위기 있는 모습을
정말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 녀석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도화지가 파아란 ‘하늘’이라서
녀석을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하늘이 묵묵히 있어주기에
구름이 당당히 드러내는 것
그러고 보면 사람도 자연도
뭐든 혼자 보다는 둘이 나은 걸요

이 세상에는 혼자 힘으로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하죠
결국 누군가의 도움으로,
누군가의 통로로 이뤄내는 것

그러니 결코 자만해서도
교만해서도 안 되는 거겠죠
쌓는데 걸리는 시간은 길어도
무너지는 건 한순간이니까...

겸손한 구름 덕분에
날마다 녀석을 만날 수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요

한 주도 함께하는 이들에게
감사함으로 파이팅해요, 우리!



#일상 #글귀 #글 #감성 사진 #감성글귀 #구름 #하늘 #우리 #같이 #에세이 #이지니 #월요일 #아침 #감사 #행복 #긍정글귀 #긍정

작가의 이전글 지하철 안, 나를 울린 중년 남성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