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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지니 Nov 17. 2022

술술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이 책으로 필사해요!

술술 잘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면 이 책으로 필사해요!












도서관이나 학교 등에서 글쓰기 강의할 때 학우님들한테 전하는 이야기가 '필사'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베껴 쓰기인 필사를 소홀히 할 수 없지요. 필사는 비단 글쓰기 초보자에게만 해당하는 말이 아닙니다. 십수 년 펜을 잡은 사람도 어김없이 필사와 함께해요. 저도 매일은 아니지만, 틈날 때마다 빈 한글 파일을 열고 글쓰기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필사합니다.



필사하고 싶은데 어떤 책으로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께, 에세이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를 강력 추천할게요! 제 책이라서 추천하는 게 아닙니다. 지금껏 9권의 책을 쓰면서 단 한 번도 제 책을 필사하시라는 말을 한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다릅니다. 그만큼 글쓰기 향상에 도움이 될 책이란 뜻이죠. 초고 집필을 마치면 고치고 다듬는 '퇴고'에 엄청난 시간을 붓습니다. 책을 쓰는 작가라면 당연하지만, 심하게 말해서 저 역시 토할 정도로 여러 번을 소리 내어 읽고 수정해요.




"글이 정말 술술 잘 읽혀요!"

"이렇게 쉬운 글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으셨을까요..."

"에피소드가 다 재밌어요!"








토가 나올 정도의 노력 때문인지(^^;;) 독자님들한테 많이 듣는 얘기예요. 다양한 에피소드가 많아서 재밌기도 하지만, 재미를 떠나서 하나하나의 문장이 글쓰기에 필요한 팁이기 때문이에요. 특히 글을 읽는 독자라면(저 역시) 술술 잘 읽히는 글이 좋잖아요. 에세이 《말 안 하면 노는 줄 알아요》는 한두 시간 만에 다 읽을 수 있을 만큼 가독성이 높습니다. 분량이 많지 않기도 하지만, 글이 정말 쉬워요. 글쓰기에 습관을 들이고 싶은 분, 군더더기가 없는 글, 누가 읽어도 잘 읽히는 글, 재밌는 글을 쓰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으로 꼭 필사해 보세요. 문장력 향상은 물론 동기부여까지 얻어가실 수 있습니다. 필사할 시간이 없을 때는 소리 내어서 읽어 보셔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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