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들이 알려지면서 스페인에서 한국으로 날아와 사진전을 연 작가가 화제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 기사를 보는 내내 '사진'과 연관된 글자가 모두 '글쓰기'로 보였다.

"에세이는 예술 중에서도 아주 드물게 타고난 재능이 필요 없는 분야입니다. 요즘은 '쓰기'를 좋아하는 누구라면 모두가 작가라고 생각해요. 이론적으로 서툴더라도 괜찮아요. 그 부족함이 장점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정말 '쓰기'를 사랑해야 한다는 거예요. 돈을 생각하지 않고 일해야 돈이 들어오기 때문에 늘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하고요. (웃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밀고 나가며 멈추지 않는 게 '성장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해요. 열정과 인내심, 이 두 가지가 있다면 '작가란 꿈'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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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사람도 작가가 될 수 있나요?"

"내 글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져요."

"글쓰기로 먹고살 수 있나요?"

라는 질문에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위에 다 들어있다. 신기하다.

아, 하나가 빠졌다.

"에즐모(에세이 쓰기가 즐거워지는 모임, 챌린지)와 함께라면 꿈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어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