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이별

by 수영

웃다가

문득

눈물이 흐른다.


손으로

쓱-훔쳐내고

또 웃는다.


웃다가

눈물이 나서

슬픈 건가


울다 말고

웃을 수 있어

다행인 건


정해진 이별을

준비하는

내 마음은.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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