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병동에서

by 수영

깜빡깜빡

형광등이 점멸한다

삶처럼.


깜-빡, 깜---빡.

점점

흐릿해지는 빛


그렇게

기어이

꺼져버릴 것인가


다가오는

예정된 슬픔.

속절없이 견디며

사위어 가는 시간.

목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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