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서 키워요

by 수영

아기 때부터 보던 아이에게 동생이 생겼다.

첫째도 아직 3살, 꼬꼬마인데 동생이 생기니 제법 의젓하게 행동한다.

얼마 전까지 엄마 무릎에 함께 앉아서 진료를 받았는데, 엄마가 아가를 안고 있으니 혼자 진료실 의자에 앉는다.

그 사이 부쩍 자란 아이가 기특하고 귀여워서

"OO야, 이제 형아가 되었네! 동생 귀엽니?"

물었더니 대답해 준다.

"네! 아가 우리 집에서 키워요!"


'너한텐 동생이 강아지 같은 거구나!ㅎ'

토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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