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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나무엄마 지니
Jun 03. 2022
나를 지킬 수 있는 방법
똥 밟은 날
박종진 글
김고은 그림
해와 나무 출판사
아이들 간의 왕따, 학교폭력은 왜
생기는 것일까요
?
친구로부터 상처받는 말을 아이가 듣게 되면
어른들은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요?
나를 이상하게 말하면
"나는 이상한 사람이
아니야"라고 되받아서 이야기를 꼭 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나를 이상하게 본 그 아이와 그 아이를 따르는 아이들과 말로 다툴
수도 있구요.
그 말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다가 약한 친구가 더 강한 한 친구한테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걸 아이들 간의 왕따, 학교폭력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주인공 동이는 하굣길에 똥을 밟게 됩니다. 그 똥 밟은 사건을 많은 아이들이 보게 되죠.
예기치 않게 발생한 일에도 동이는 태연하고 당당합니다.
똥을 밟은 주인공이 어떻게 이 당황스러운 일을 헤쳐나갈지 궁금해서
책 리뷰
선정단에 신청을 했는데 역시 책 속의 주인공은 아주 당당하고 믿음직스럽습니다.
똥을 밟고 집에 그 똥이 떨어질지 몰라서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주인공 동이의 익살스러운 모습도 참 재미있고 유쾌합니다.
이런 당당한 주인공 동이를 보며 친구들은 저마다 자신이 겪은 부끄럽고 비밀스러운 일 한 가지를 친구들과 공유합니다.
한 친구는
"나는
엄지, 검지만 한 코딱지가 나온 적이 있다"
라고 말하기도 하고,
다른 친구는
"나는 수영복을 잃어버려서 아빠 팬티를 입고 논 적이 있다
"
라는 이야기도 합니다.
어떤 친구는
"라
면
먹다가 재채기를 해서 면발이 코로 나온 적도 있어"
라고도 말합니다.
때론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말하는 방법을
직접
알려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그것보다 좀 더 지혜로운 방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지혜로운 방법은
주인공 동이와
책 속의 친구들을 보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
는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어른들이 할 일은 기다려주고 믿어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시간이 때론 답답할 수 있지만 아이들이 살 그 세상이 지금보다 좀 더 살만한 세상이 되길 바란다면
기다려줘야
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
※ 위의 책을 제공해주신 해와나무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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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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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아이들에게 부어주신 그 은혜를 잘 나누어 보고 싶어서 매일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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