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우리를 게으르게 만든다. (...) 인터넷으로 찾는 자료는 틀린 자료나 가짜 뉴스, 오류가 가득한 정보가 뒤섞여 있어서 더더욱 옥석을 가리기 어려워진 측면이 있다. 그래서 더더욱 문헌을 중시해야 한다."
"무언가를 사랑해야 좋은 글이 나온다."
"여러분을 가장 아프게 하는 그 주제로 글을 써야 한다는 거예요. (...) 강력한 트라우마가 가장 강력한 예술적 승화의 에너지를 품고 있어요" 외 참 좋은 문구들이 많아서 필사도 하고 다시 타이핑을 하며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월요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가끔 뜨는 광고를 보면 비슷한 주제어로 고민을 해서 그런지, '어.. 저 사람은 벌써 책을 다 썼구나..'라는 걸 느끼기도 하고, '어.. 저 사람은 왜 이렇게 팔로워가 많지?'라고 궁금해질 때도 있다. 분명 저렇게 되기까지는 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라 단언한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다. 그 정보가 내게 100%로 맞을 수도 있고, 자녀들에게 100% 맞을 수도 있다. 그와 반대로 100% 최악의 정보로 돌아와 내게 비수로 꽂힐 수도 있고, 때론 자녀들에게 100%, 아니 200% 이상의 최악의 정보가 될 수도 있다.
어떤 것에든 배울 수 있는 요소가 존재하기에 최악의 정보가 될 수는 없겠지만, 나와 맞지 않고, 자녀들과 맞지 않다면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
글을 많이 읽는 사람들은 정보를 위해, 스스로의 자가발전을 위한 배움을 위해, 때로는 취미로 책을 읽는다. 책을 탐독하고 다독, 정독하게 된다. 책을 읽으면 어제와 다른 지식이 쌓이지만, 글을 쓰면 어제와 다른 시각과 치유가 된다고 한다.
책 제목처럼, 책을 쓰려면 절실히 끝까지 쓰는 용기가 필요하다.
"이제 글쓰기의 비결을 알려드릴게요. 매일 화초에 물을 주듯이, 마음속에서 습작을 하는 거예요. 잘될 거라는 기대도 없이, 잘 안될 거라는 비관적 생각도 걷어 치우고, 뭔가를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에서 벗어나 무작정 신이 나서 씁니다."
"작가란, 단지 책을 내는 사람이 아니라 매일 글을 쓰며 희로애락을 느끼는 사람이 아닐까요. 매일 글을 쓰며 조금씩 나 자신을 갱신하며, 마침내 언젠가는 깨달음의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린 아름드리나무로 자라게 될 사유의 묘묙을 키우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멋진 문장을 만들어내는 필력도 중요한 재능이죠. 하지만 화려한 문장을 만들어내는 재능만으로는 오래 쓸 수가 없어요. (...) 내가 왜 글을 쓰는가, 나는 누구와 어떤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기 위하여 글을 쓰는가, 내 글로 무엇을 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천천히 한 걸음씩 나아가는 매일의 일상 자체를 소중히 여겨야 해요. 이것은 글쓰기의 마음가짐, 생활을 밑바탕이지요."
"스토리텔링의 시작은 궁금증이거든요. (...) 스토리텔링은 정당한 질문에 대한 가장 그럴듯한 해답을 찾아가는 길이에요. 그리하여 잘 질문해야 하고, 도발적으로 캐물어야 하고, 끈질기게 파고들어야 하고, 마침내 답을 찾아내야 하지요."
※ 다양한 종류의 글쓰기를 관통하는 대원칙이 있나요?
1) 나 자신에게 정직하기: 내가 보람과 열정을 느끼는 주제를 써야 하고 그 마음을 정직하게 드러내야 한다.
2) 아주 작은 실험이라도 해보기
3) 독자와의 교감을 항상 잊지 않기: 나를 싫어하는 사람조차 내게 공감하도록, 필사적으로 독자와 나의 교집합을 만들어간다.
※ 글쓰기의 힘을 길러주는 것들에 관하여
1) 주제별로 중요한 사진 & 문장의 작은 파일들의 모음집이 필요해요.
2)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면, 읽었던 책을 최소한 3번 이상 다시 읽어보세요. 메모하면서 읽고, 생각하면서 읽고, 걸으면서 읽고, 자면서도 생각해야 해요.
3)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독서 습관은, 오디오 북, 전자책, 종이책을 가리지 않고 어디서나 언제나 틈날 때마다 읽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4) 책을 고르는 기준이 있다면, 일단 그 분야의 전문가로서 10년 이상 오랫동안 노력하신 분들의 책들을 보려고 합니다.
5)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탐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6) 개성 넘치고 통통 튀는 글을 쓰려면, 힘을 빼면 내 안에서 기존과 전혀 다른 목소리가 튀어나오기 시작하거든요.
7)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묘책은, 급할 때는 오히려 쉬어야 하고 돌아가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무언가를 비판하기 전에 먼저 존중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 도서관에서 배운 것은 '모든 책을 존중하는 태도'다. 모든 책에는 배울 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