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무엄마 지니 Sep 30. 2024

<행동력 수업>

어떻게 사는 게 답인지, 이런 생각이 드는 날


우연히 올라온 글을 보고

저도 읽어보고 싶다고 올렸다가

받게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책 읽는 이 삶이

참으로 좋습니다.


이번 달 말까지, 그러니까

오늘까지 쓰지 않으면 소멸되는

쿠폰이 있어서 근처 아울렛에 다녀왔어요.



딱 나이키 매장 앞에서

저의 최애 핏플랍 슬리퍼가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세상에나 이렇게 될 때까지

제가 신었나 봐요. 제 스스로도 너무 웃겨서

싱글벙글 기가 막히기도 해서 실실 웃고

다녔습니다. 덕분에 사고 싶었던 운동화까지 덤으로 샀네용 :)




폴로 매장에서는

큰 아이가 한참 전에 준

상품권과 제 생일 쿠폰으로

스웨터 한 벌만 샀더니


제게 1년에 한 번만 나오는

쿠폰인데 괜찮으시겠냐고

물어보시네요,,


지난번에 산 린넨 셔츠가

신기하게도 난생처음으로

심의라는 걸 옷이 받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사는 것보다

필요한 딱 한 벌만 사 입자 생각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그 점원분이 하신 말씀이

계속 귀에 남네요.



어떻게 사는 게 답인지,

이런저런 생각에 잠깁니다.


아참,

나이키 매장을 지나치기가 섭섭해서

모자랑 가을에 츄리닝에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점퍼 하나를 샀더니


거기 점원 언니가

떡하니 1만 원 쿠폰을

제게 알려 주어서

세일하는 것에 더 덤으로

디시를 받았네용. :)


오늘은 특히나,


내가 무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지

이런 생각도 들다가요.


아직도 책을 못썼다고

동생은 제게

“아직도 포기를 안 했어? “라고

묻더라구요. 지금 이 내 모습이

이상한가? 난 참 만족스러운데

싶다가도, 참..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이 들다가


그냥~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오늘은

읽자! 내일은 휴일이니까, 이런 생각도

듭니다. 그러다가 아니지, 해야 할 게

많은데, 해야지, 이런 생각도 듭니다.


오늘 하루는 어떠셨을까요?


매거진의 이전글 <내가 만난 소년에 대하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