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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멸감>

by 나무엄마 지니


<모멸감>


예전에 어느 책에서 이 책에 대해 언급한 부분을 읽고 이 책을 도서관에서 잠깐 빌려서 읽고는 집에 한 권은 책꽂이에 넣어 놨다.


사람들은 참 이상하다.

여자들의 사회만 그런지, 남자들의 사회도 그런지는 몰라도 이상하게 말하는 그런 게 있다.


“너 이거 안 먹잖아!”

“너 이거 안 좋아하잖아!”


그렇게 챙겨주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 같은 사람은 그러지 않은 사람에 속한다.


마트에 가거나 카페에서 주문을 할 때도

나보다 어리거나 나와 비슷한 연배로 보이는 사람들에게도 항상 고맙다고 표현을 하려고 한다. 아니 노력한다.


가끔은 상대가 무반응일 때가 있다.

그럴 때는 아 그만해야 하는데 내가 뭐 하러 저리 친절하게 대하려 노력하지? 라고 할 때도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쭉 읽어보고 드는 생각은,

날 위해서 그래야 함을 느낀다.

나와 사회, 나와 아이들, 나와 미래의 아이들을 위해서는 조금 더 포용하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


그렇게 사는 삶이 ‘품위 있는 삶‘이라고 하니 오늘보다 더 품위 있게 살고 싶은 사람은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되지 싶다.



비가 와요.

감기 조심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운전 조심하시고

일찍 귀가하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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