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리스트>

by 나무엄마 지니


<라이프 리스트>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를 정체하게 만들지. 그 사실이 나로 하여금 네가 적은 라이프 리스트를 다시 보게 했단다. 마이더 변호사가 읽어주는 네 인생의 목표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렴.”


“내가 어렸을 때 트레버처럼 웃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런 웃음이 어디로 사라진 거지? 나도 모르게 갑자기 궁금증이 피어오른다. 자신감 넘치고 발랄했던 어린 시절의 열정이 사라진 곳으로 같이 가버린 것 같다.”


이 책의 도입부는 참 재미있고 흥미롭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녀는 행복할까? 어머니가 죽기 전 준 미션 임파서블마냥 1년 동안 이뤄야 하는 어릴 적 얼토당토않게 써 놓은 위시 리스트를 보며 그녀는 어떤 생각을 하며 하나씩 어릴 적에 꿈꾸던 것을 수행했을까?


어머니더라도, 부모더라도 자식의 모든 면을 면밀히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어릴 때 꿈꾸던 것들을 이루라고 유산 상속을 하지 않는다?

사랑한 아버지를 찾아라?

엄마의 사랑을 이해해라?

불륜을 당연시 받아들여라?

사랑을 찾아라?


처음은 꽤 흥미롭게 읽었지만

점점 읽어갈수록 조금은 정서적 괴리를 느낀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러 경험을 통해 주인공은 성장하고 있었고, 나 같으면 저리 못했을 것 같은데.. 이러며 그녀가 주변 상황을 수긍하며 나아가는 모습 속에 나는 조금 더 나의 마음을 면밀히 살펴봐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을 읽으면 내 마음을 투영할 수 있어서 참 좋다.


꽤 두꺼운 장편소설이지만, 상당히 흥미롭고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여유시간이 될 때 책장에 꽂아둔 이 책을 다시 한번 꺼내서 천천히 편한 소파에서도, 누워서도 바람을 맞으며 벤치에 햇빛을 맞으면서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서평단으로 저의 주관적인 생각과 느낌을 적었습니다. 책제공을 해주신 출판사 나무옆 의자에 감사합니다 (하트)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셨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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