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며 버려야하는 것들 BBvsAB
아이를 차에 태우지 않을 때는 주차의 자유가 있었다.
좁든 넓든 차의 궁둥이만 들어간다면야 어디든 들이 밀었다.
그런데!!
아이가 생기고 차 안에 카시트를 설치하고 나니
문을 열고 아이를 내리고 태워야 할 절대적인 공간이 필요했다.
그러다보니 아이를 내려줘야 하는 쪽의 간격을 많이 띄어놔야 했다.
그러다 보니 운전석과 조수석의 주차 간격이 완전히 달라졌다.
어느 때는 너무 운전석의 간격이 부족해서 차 문을 열고 내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았다.
운 좋게 가장자리에 주차하는 게 베스트이지만
그런 경우는 드무니까 주차를 저런 모양으로~
혹시 지나가다 저렇게 주차된 차를 보신다면
균형감각이 결여된 인간으로 보기 보다는
99% 아이가 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