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가짐이 준비되었다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어필하자.
'20대 인맥 쌓기 필수 조건' 포스팅 이후 좋은 반응들이 많아 다음 편을 연재합니다. 지난 내용의 핵심은 좋은 인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전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타인을 포용하는 여유를 가진채, 타인의 내면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우는 것이었죠. 오늘은 그런 준비가 된 상태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포스팅을 읽지 않으셨다면 아래 글을 먼저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나와 다른 누구라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에서 배울 점이 있다는 걸 염두 하고 열린 마음을 가졌으면, 자연스러운 네트워킹을 위한 모임에 나갈 준비가 된 것입니다.
1. 다양한 네트워크 파티에 참석
인위적인 네트워크 목적이 분명한 (이를테면 잘 나가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으니 인사를 나누면 좋은 자리라고 소개받은) 곳들 보다는 공통 관심사를 둔 발전적인 모임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위즈돔과 같이 구체적인 주제와 사람을 두고 모이는 곳에서, 나와 다르지만 비슷한 고민을 해본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분명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여기엔 꼭 인맥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성장에 도움이 되겠죠. 모임 중 분명 상업적이 목적이 강한 것들도 있으니 잘 판단해야 합니다.
작은 모임이라도 생각이 잘 맞는 사람들이 있으면, 또 다른 좋은 분들을 만날 기회들이 차츰 생기게 될 것입니다.
2. 나만의 콘텐츠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끌자
처음 만나는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 것이 쉽지는 않죠. 공통 주제가 있더라도 한계는 있을 것이고요. 여러분은 자신을 소개할 때 남들이 잊지 않게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가 있으신가요? 다소 생소하지만 흥미로운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면, 많은 분들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테면 '글자나 문장을 보면 가장 어울리는 색을 제 방식대로 표현해요', '빅데이터를 가장 쉽게 설명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만든 적이 있어요.', '한 번 먹은 음식의 맛을 절대로 잊지 않는 능력이 있어요.' 등 뭔가 특이하면서도 궁금해서 대화를 이어가고 싶은 것들이죠.
제 경우엔 'IT기술과 예술을 융합하여 아이패드로 음악을 하고 있어요.'가 저를 소개할 때 이야기하는 필수 콘텐츠입니다.
3. 적당한 선에서 어필하기
이제 방식의 문제입니다. 지나친 어필은 거부감을 줄 수 있겠죠.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너무 강조하다가 타인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면 결코 좋은 인상으로 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여 대화를 진행하되, 나의 이야기가 자만스럽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흥미로운 사람'임을 어필해야지 '대단한 사람'임을 어필하는 것은 인맥 형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잊지 마세요.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정말 대단하고 멋진 분들이 숨어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현 화인컨설팅 헤드헌터 이진호 차장의 온라인 닉네임. IT분야 중 특히 개발자 위주의 채용을 진행하므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함. 포털사이트 (주)다음커뮤니케이션에서 채용담당자로 4년간 재직한 바 있으며, 디지털마케팅 대행사 (주)클앱스튜디오 이사를 역임했다.
페이스북 페이지 : https://www.facebook.com/careerjino 이직할 때는 된 것 같은데 마땅한 곳이 없네
개인 블로그 : http://jino.me 오렌지노의 소리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