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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초인 Nov 07. 2023

디즈니와 노티드를 잇다

어떻게 두 브랜드가 연결될 수 있을까?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디즈니

맛있는 디저트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랑스러운 브랜드, 노티드


하나는 글로벌 브랜드, 하나는 국내 브랜드입니다.

하나는 미디어 브랜드, 하나는 F&B 브랜드이죠.

이렇게만 봐서는 전혀 다른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두 브랜드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게 뭘까요?


바로 마케터입니다. 초인이라는 마케터가 7년의 시간에 걸친 시간 동안 마케팅을 맡았던 두 개의 브랜드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개의 브랜드가 연결되어 있다면 어떠실까요?


마케팅은 기계나 AI가 하는 게 아닙니다.

기획하고 상상하고 의사결정하고,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죠. 마케터의 생각, 마케터의 상상으로 어떻게 디즈니의 DNA를 노티드에 담을 수 있었을까요?


브랜드와 브랜드를, 사람과 브랜드를 잇는 이야기에 대해 전해드립니다.

팬덤이 있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분,

스토리로 비즈니스를 더 키우고 싶은 분은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2023 마케팅 키노타입 컨퍼런스에 초대받아 연사로 함께 하였습니다.


THE NEW & CHANGE 라는 테마로 ‘새로운 형식’과 ‘놀라운 변화’에 대해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무대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디즈니와 노티드를 잇다’라는 주제로 저의 커리어를 하나의 스토리로 전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날은 약 200여명의 브랜드, 퍼포먼스 담당자와 마케터 분들이 모여서 주제별 프레젠테이션과 함께 소통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월트디즈니 그리고 노티드를 만드는 GFFG의 마케팅 디렉터를 거쳐 현재 초인마케팅랩을 만들어, 다양한 브랜드와 마케팅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강의로, 세미나로, 멘토링으로, 컨설팅으로 때론 심사위원으로 형태는 다양한데요 공통점은 브랜드와 마케팅, 그리고 성장이라는 키워드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세미나로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담았는지 잠시 들어가 볼까요?





다음 두 개의 이야기로 담았습니다.


브랜드에 캐릭터는 무기가 될 수 있을까?

서로 다른 두 개의 영역을 연결할 수 있을까?


이 두 가지 이야기를 통해 전해드리고자 하는 메시지는 바로  ‘팬덤이 있는 브랜드' 만들기였습니다. 팬덤, 이 시대 모든 브랜드가 갈망하는 부분이죠.





#1 디즈니


먼저 디즈니에는 미키뿐 아니라 마블, 픽사, 겨울왕국, 스타워즈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픽까지 '프랜차이즈'라고 부르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렇게 각 브랜드마다 세계관이 잘 만들어져 있고, 그 세계관 속에 담긴 다양한 캐릭터와 스토리가 매력적이기도 하죠. 우리는 이걸 IP라고 부릅니다. 여기로부터 디즈니의 비즈니스가 시작이 되죠.


즉, 디즈니 비즈니스의 핵심은 바로 IP입니다.




#2 노티드


그리고 두 번째 브랜드는 노티드입니다. 맛있는 도넛으로 유명한 브랜드죠. 귀여운 스마일로도 익숙한 브랜드로 많은 분들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디즈니에서도 미키 외 다양한 프랜차이즈가 있듯이, 노티드를 만드는 GFFG에서는 다운타우너나 미뉴트빠삐용 등 다양한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와 노티드, 이렇게 2개의 브랜드에 걸쳐 제가 경험하고 알게 된 것은 다음 3가지였습니다.


1. 캐릭터 IP의 힘

2. 브랜드 경험의 중요성

3.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


단순히 알리고, 경험하게 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브랜드의 지향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저는 마케터나 브랜드 만드는 사람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즈니에서 배운 것


이 3가지의 이야기의 시작점은 곰돌이 푸 브랜드 캠페인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의 이야기죠. 디즈니 최초로 공식 팝업스토어를 했던 에피소드와 그 안에 담긴 인사이트를 전해드렸습니다. 그 당시 어려운 환경에서 언덕의 골목길에서 팝업을 해서 4만 명을 모을 수 있었고, 디즈니 글로벌 어워즈를 수상하며 성공적인 캠페인의 시작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푸 캠페인은 5년을 계속 이어오며, 디즈니의 가장 오랜 시그니처와도 같은 브랜드 캠페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비즈니스와 함께 성장할 수 있었고 팝업을 시작으로 이후에 패션쇼나 리빙페어, 스포츠 콜라보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올 수 있었죠. 그 비결은 캐릭터 IP를 다채롭게 꺼내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온 것에 있었습니다.




그러다 노티드를 만드는 GFFG에 합류하게 되었는데요, 결정적인 말 한마디는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노티드를 디즈니처럼 만들어주세요.


분야가 달랐지만 브랜드에 IP를 입히는 건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디즈니에서 노티드로 가게 됩니다.






노티드에서 꺼낸 것


그리고 GFFG에 와서는 반대로 골목으로 찾아갔던 푸와 달리, 노티드를 기존의 맛집 브랜드에서 크게 키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노티드월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고 기획하고 만드는 과정에서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어떻게 시작이 되었고, 어떻게 마주한 문제에 대해 접근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풀어냈는지 그 안에서 느끼고 알게 된 것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에서 키는 바로 캐릭터를 활용한 IP였었죠. 디즈니에서 알게 된 캐릭터와 세계관의 힘, 스토리텔링을 무기로 하나의 컨셉을 만들고 그로부터 다양한 장치를 준비했던 과정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두 개의 경험이 연결이 되죠. 5년 전 푸로부터 시작된 팝업에서 2023년의 노티드월드까지요.




그렇게 340평짜리 초대형 매장, 노티드월드가 탄생하여 세상밖에 꺼내지게 되고, 사랑받는 공간으로 탄생하여 지금도 다양한 콜라보와 마케팅이 이곳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DNA를 담았던 건 마케팅의 비밀)




마지막으로 디즈니의 모델과 노티드의 모델까지, 평행이론처럼 연결되는 비즈니스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말씀해 드렸습니다. 물론 이 모든 프로젝트는 혼자만이 아닌 훌륭하신 많은 분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할 수 있었던 과정이었습니다. 마케팅은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 '함께하는 일'이니까요.



참석해주신 분들이 브랜드의 성장 여정에 대해, 팬덤을 만드는 브랜드가 고객 경험을 하나씩 만들어가는 경험 속에서 도움이 될 무언가를 담아가셨기를 바라봅니다. (제가 드린 많은 질문과 키워드만 시간에 걸쳐 적용해보셔도 실제로 많은 +가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강연이나 세미나를 준비할 때면 언제나 저는 욕심이 많아집니다.

준비된 시간에 많은 도움 되는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어 많은 것들을 꺼내게 되죠. 이 날도 준비된 시간을 가득 채웠고, 미처 답변드리지 못한 내용들은 브런치를 통해 꼭 담아드리겠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하냐고 하신다면?)

지난번 꼴라보 세미나 때도 답변을 못 드린 질문을 모아서 전해드렸습니다. (콜라보레이션에 대해 궁금해할 9가지) 이로부터 감사의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고 저는 저를 찾아주신, 제 시간과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 더 많은 것을 가져가시고 성장하실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




이렇게 저의 지난 브랜드 경험과 인사이트를 담아 스토리로 담아보았는데요, 참석해 주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시간이셨기를 바라봅니다. 자리가 부족해 함께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다음에 또 좋은 이야기를 준비해 보겠습니다.

++

함께해 주신 컬리, W컨셉, 잡코리아에서 소개해주신 케이스도 하나하나 모두 흥미로웠고 많은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컬리의 냉터뷰 히스토리는 그 자체가 하나의 재밌는 스토리였어요. (냉터뷰의 주인공 두 분의 팬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컨퍼런스에 가면 브랜드와 마케팅에 진심인 많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또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세미나와 포럼 등 다양한 기회로 앞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






B2B 비즈니스를 키우는 '스토리'의 무기


이번 세미나는 BAT와 함께 했습니다. BAT는 더 큰 비즈니스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모멘텀을 위해 본 세미나를 준비해 주셨고, 저는 이야기를 더해 더 의미 있고 기억에 남을 세미나로 채워지는데 기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대해주셔 감사드리고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봅니다.


세미나와 계속 인연이 이어옵니다. 이전에는 더에쓰엠씨그룹의 더민트와 함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2시간의 세미나를 리드했었고, 50분이 넘는 분과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3번의 죽음'이라는 이색적인 커리어 주제로 홍보 에이전시의 세미나와도 함께 했죠.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구성의 세미나는 참석자를 후킹하거나, 좋은 기억을 남기거나 강렬한 임팩트를 주지 못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더 키우기 위해서는 스토리가 있는 세미나와 포럼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초인마케팅랩은 다양한 브랜딩과 마케팅 경험을 기반으로 여러 커리큘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즈니스의 성장을 위해 스토리가 있는 시간이 필요하시면, 초인마케팅랩과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곧이어 코엑스의 페어에서 새로운 주제로 다시 찾아올 예정입니다. 이후에도 초인마케팅랩 에서 다양한 소재로 무기 이야기를 꺼내 기업의, 개인의 비즈니스의 성장에 도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장을 갈망하고,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가고 싶은 분들은 초인의 무기와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미나

#컨퍼런스

#페어

#마케팅&브랜딩&커리어 교육 과정


성장을 위한 무기 연구소

CHOIN MARKETING LAB

마케터 초인



*초인의 꼴라보 - 굳이 세미나 feat. MIX (더민트 of 더에스엠씨그룹)

*관련 행사가 궁금하신 분은? feat. 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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