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찐프로 Nov 24. 2024

감사한 하루

동네 뒷산 맨발 달리기 맨발 걷기

요즘 원고 쓰다 보니 주말인데 가고 싶은

북한산을 못 가고 있어요. 하지만 참아야지요.

초고를 다 쓸 때까지는 참아야 합니다.

(30% 남았어요. 힘들어요. ㅎㅎ)


엉덩이 싸움 하며 

앉아서 보내는 시간도 늘었어요.


운동 기록을 보았더니 '목금토'

3일을 앉아서 보냈습니다.


그래서 동네 뒷산에 와서 뛰었지요.

영상 3도인데 발이 꽤 얼얼했어요.

정상까지 1.7km 맨발 달리기

정상에 도착하고 땀이 흐릅니다.

거친 호흡이 가라앉으며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중요한 일을 남겨두고

북한산에 가고 싶던 마음이 누그러집니다.


내려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것 못한다.


글을 쓰고 싶어도

일을 하고 싶어도

산에 가고 싶어도


그러니 오늘 이렇게 마음껏 뛸 수 있음에

감사하자.


맨발 달리기 마치며

뒤 돌아 숲을 향해 인사합니다.

'고~맙습니다.'  ~^^


작가님들도 건강 잘 챙기시고

뜻하는 바 잘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세요

찐프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작가의 이전글 미친 거 아냐! 설악산 공룡능선 맨발등산 Part.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