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탈고_내 첫 책이 완성되다

by 찐프로

어쩌면 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살아온 걸지도 모른다. 탈고 후,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었다.

1년을 찐하게 바친 원고가 마침내 완성되었다.

이 기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퇴고를 거쳐

원고 쓰기를 마치게 되는 탈고."

출판사에서 최종 검수 마치고 책 제작에 들어갔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223623


곰곰이 생각해 보니, 책을 쓴다는 것 절대 쉽지 않았다. 1년을 꼬박 책 쓰기에 몰두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글쓰기 교실도, 책 쓰기 교실에도 참여하며 배움을 이어갔다. 주말에도 도서관에서 살았다.


그 좋아하는 맨발 등산도 꾹, 참아가며 퇴고에 매달렸다! 마치 험한 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 듯했다.

오래 앉아 있는 것도 글을 수정하는 것도 산 너머 산이었다.

언젠가 탈고의 날이 오겠지!


이제 출판사 책 제작 기간 동안 찐 프로가 해야 할 일은,

작가 스스로가 이야기하는

"책과 작가 소개, 인상 깊은 문장 10개"를 정리해서

출판사 보내기이다.


인상 깊은 문장 10개를 뽑기 위해 탈고한 원고를 다시 읽으며 출판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가의 애정이 담긴 또는 독자에게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문장을 찾아보았다.


그러다 문득, 스스로 쓴 문장을 읽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던 그날이 떠올랐다.


책의 첫 번째 글(첫 꼭지)

'인생 전환점이 된, 단 한 번의 산책'서 일부분.


내 안 깊이 웅크리고 있었던 어린 나와 마주하던 순간,

그 아이는 조용히 내게 말을 걸었다.

"어디 갔다가 이제 온 거야? 한참을 기다렸잖아."

반가움과 서운함이 뒤섞인 목소리였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나 자신을 용서해 주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나를 품어준 순간이었다.


어린 나를 다시 만나 반가웠고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었기에

그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다.


"포기하지 않고 살아주어서 고마워."

"그간 아픈 몸으로 고생 많았어."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 자신을 향해 건넨 인사 같았다.

그날 강변에 서서 펑펑 울었다.



이 모든 과정은

이웃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해낼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출간 소식 계속 공유할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 과정이 궁금하시다면 구독해 주세요"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날 보내시기 바랍니다.

찐 프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