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차 러너 Runner's high
'꾸준히 달리는 사람, 달리며 행복한 사람,
그게 나 맞지?'
오늘 갑자기
예전처럼 뛰고 싶었고
바쁜 일과를 뒤로한 채
후루룩 옷 갈아입고 뛰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늘 달리기를 마칠 무렵
찾아들던 '러너스하이'가
오늘은
1km를 지날 무렵부터
'불쑥' 찾아와 주었다.
"아~좋다~ 달려 달려~"
달리기 초반부터 불쑥 찾아든
러너스 하이(Runner's high)
그건 아마도
최근 나를 위한 시간,
적절한 휴식 시간을
갖지 못한 때문이겠지,
시작부터 거친 숨을 몰아 쉬다 보니
그런 것이려니 싶었다.
달리며 느끼는 행복한 기분
지속되는 짜릿한 기분을
어떻게 묘사하지?
생각했던 때가 있었다.
나의 첫 책을 퇴고하던 그때,
~ 딱
떠오른 생각
그래~ 나의 첫 러너스 하이는
'마치 달고나 같았어.'
그 맛이 강렬하고 달달해서
'달고나 맛 러너스하이'라는 제목으로
책에도 한 꼭지를 썼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940679
오늘 난 7.4km를 달렸고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맨발 걷기로 마무리하며
느낀 것은,
나를 살피는 시간이 부족했구나~
이렇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보니
'나에게 운동은 휴식이고
맨발 걷기는 회복이다.'
찐프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