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 가는 것...

by 숨비소리

잊혀 가는 것....

주유등에 불이 들어왔다.
주유소에 갔다.


배가 고파왔다.

곰탕집을 갔다.


목이 말랐다.

커피숍에 갔다.


아이들의 부탁을 들었다.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다.


셀프 주유소.

키오스크 주문.

무인 카페.

무인 아이스크림.


익숙한 여성의 목소리.

익숙한 설명.


나의하루는

사람의 손길과 말길을 잊혀 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