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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Seok Kim Aug 30. 2020

[Road to 등기]30대, 나는 왜 집을 샀는가?①

(1편) 지나온 세월 중 부동산과 관련된 인상적인 순간들

지난 주말 아파트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보냈다. 사회 초년생 시절 살던 반전세 원룸의 보증금보다 높은 금액을 "계약금"으로, 그것도 모바일로 송금하고나니 무언가 허무하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올랐다.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걸 넘어 조각모음해서 샀다...

요즘은 언론에서 30대의 영끌 부동산 구매를 "패닉 바잉"이라고 부르곤 하는 것 같다. 혹자는 영혼까지 끌어모으는 걸 넘어 영혼의 조각모음까지 해서 수 억원 짜리 물건을 사면서 고심하고 또 고심하는 것을 "패닉"이라고 쉽게 얘기하지 말라고 한다. 맞다. 나도 나름 엄청난 고민과 나름의 논리 끝에 부동산 구매를 결심했다.


 나는 2018년 결혼하면서 신혼집을 전세로 시작했으니 딱 2년여가 지난 지금이 인생 주기 상 집 매매를 한번 쯤 고려해볼만한 시기이긴하다. 하지만 왜 하필 2020년의 지금이었는지에는 나의 개인적인 삶의 순간들과 미래에 대한 주관적인 판단이 영향을 미쳤다.



결혼 전까지 나는 부동산 구매는 나와는 먼 얘기라고 생각했다. 나의 20대 시절은 4평짜리 원룸에 살면서 아침은 거르고 회사에서 주는 점심, 저녁 먹고 다니면서 아메리카노라고는 던킨 아메리카노 정도 사먹으며 유일한 사치라고는 담배가 전부로(그마저도 1갑에 2500원이었다) 한달에 100만 원 이상 쓰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시절이었다. 그렇게 돈을 아꼈던 것은 부모님께 손은 최소한으로 벌리고 결혼이라도 하려면 열심히 돈을 모아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이게 당시 내가 살던 방의 2/3이상 나온 거다..

그렇게 열심히 돈을 모아 간신히 1억을 넘게 모았음에도 사람답게 살고 싶어서 2룸은 언감생심이고 좀 더 넓은 오피스텔에 한번 살아보려고 했더니 보증금이 2억이 넘어서 저런데는 대체 어떻게 들어가나 싶어 좌절하던게 불과 몇년 전의 일이다.  


사실 전세대출자금 받으면 됐는데... 이제와서 보면 그거 월 이자 얼마나 한다고 그렇게 살았나 싶다. 근데 그때는 빚내면 큰일나는 건지 알았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나에게도 부동산 구매와 관련해서 관심을 조금씩 키워나갈 장면들이 몇 가지 있었다. 나는 그 순간을 지나와 마침내 지금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을 내린 것이었다.


2014년~2015년

2014년~2015년 즈음은 사람들이 집을 산다는 게 좋지 않은 생각이라고 믿던 때였다. 시기는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나와 띠동갑이던 우리 그룹장님은 당시 사람들의 통념과 다르게 후배들에게 기회가 되면 집을 사라고, 분양을 적극적으로 넣으라고 했다. 그리고 어떻게든 서울을 사라고 했다. 본인도 신혼 초 집을 살까말까 고민하다 안 샀는데 그게 결과적으로 패착이었다며 서울 집을 사라고 했다.


사실 이 조언은 당시 막내인 나보다는 결혼을 앞두었거나 결혼을 한 나보다 5살 정도 많은 선배들을 대상으로 한 조언이었지만 나도 꽤나 인상깊게 듣기는 했나보다.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 거 보니 말이다.


그 영향인지 당시부터 집 실거주 1채는 그리고 서울은 좋다고 생각했다. 비록 우리 아버지는 이전에 나에게 "니들 세대는 집 가지려고 아둥바둥할 필요 없는 세상일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당시 인터넷에 폭락론자의 그럴듯한 논리는 쉽게 볼 수 있었지만 말이다.

오죽하면 이런 얘기가 나올 때였을까


그렇지만 그럼에도 집 구매는 당시에도 나에게는 좀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당시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스타트업이라는 모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기 때문이었다.


결과론적으로 그때 회사를 안 그만두고 영끌해서 당시 살던 왕십리 근처의 미분양 났다던 뉴타운을 등기쳤다면 지금쯤 훨씬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 살고 있는 세상은 전혀 모르더라도..


하지만 나는 당시 절대 집을 살만한 깜냥이 아니었다. 2016년 가을 왕십리역 인근의 원룸을 벗어나기위해 오피스텔을 알아볼 당시 아버지는 갑자기 근처 상왕십리 센트라스쪽 부동산을 가보자고 하시더니 아예 매매할까 싶어서 알아본다고 하는 말에 나는 아버지가 왜 저러실까, 2억도 없는데 4억이 넘는 집을 사는 게 말이 되나라고 생각했다.

이게 17평 가격이다..


2017년

2017년은 나에게 어둠으로 가득찬 한 해였다. 스타트업하겠다고 패기넘치게 회사는 나왔는데 이렇게 하는게 아니라는 것만 배웠고 딱히 성과는 없지, 미래는 안보이지, 의욕은 없지... 여러모로 어둡던 때였다. 그나마 사무실겸 주거공간으로 쓰기 위해 4평짜리 원룸에서 조금 더 넓은 오피스텔로 옮겼지만 오히려 고층이라 매일매일 "그냥 뛰어 내릴까"싶던 생각을 하던 우울한 시기였다.


당시 내 방 오피스텔에서 내려다 본 풍경.

당시는 더군다나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을 하던 때였다. 그 중 내 대학교 동기 중 한명은 나의 어두컴컴한 오피스텔 건너편의 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신혼집을 차렸고, 또 다른 동기는 부모님과 일가 친척의 도움을 받아 경기도 신도시에 집을 사서 신혼집을 차렸다. 나는 암흑속을 헤매는 데 대학교 동기들은 결혼해서 좋은 신혼 집에서 사니 자괴감과 부러움에 속이 답답했다.


당시 나는 누구는 비슷한 돈으로 집을 샀고, 누구는 전세로 시작했는지, 의사결정의 배경에 대해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일단 결혼을 해야 집을 사든 뭘한다고 생각하던 나는 그냥 그들이 결혼하는 게 부러웠을 뿐이다.


 물론 이들과 다르게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집을 산 친구도 있었다. 술자리에서 김포에 있는 집을 분양받은 얘기가 나왔을 때도 나는 그저 "오~~ 집 있으니까 이제 결혼만 하면 되겠네"정도만 생각했지 내가 집을 산다는 건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다.


2018년

 아마 내가 로스쿨 합격 후 진학을 고민하던 때니까 2017년 말이거나 2018년 초일 것이다. 내가 아는 형들 중 잘 산다라고 할 수 있는 형과 술을 먹을 때였는데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그 형은 "민주당이 당선됐으니 이제 집 값이 오를것이다. 우리 집은 이미 오른다고 보고 주택 매입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솔직히 그말을 들으면서 '이 형이 취했나 무슨 소리하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사실은 더 심한 표현으로...) 잘은 모르지만 민주당은 시장 개입에 적극적일거고, 그 개입이 집값이 오르는 방향으로 개입은 아닐텐데 노무현 때 집값이 올랐다고 다시 민주당이 집권했으니 집값이 오를 거라는 게 논리적으로 말이되나 싶었다. 그 형과는 서로 사는게 바빠 이후 거의 보질 못했는데... 요즘들어 그 때의 그 형과의 대화가 많이 생각난다.

 여튼 그 대화 이후 얼마 후 나는 평촌역에 신혼집을 전세로 얻었다. 와이프의 친정과 직장을 고려해서 한 선택이었고, 당시 직장이 곧 강남으로 회사가 이전할 계획이라 큰 고민없이 평촌의 역세권 오피스텔을 전세로 구했다.


그 즈음 나는 막연하게 집을 1채 사기는 사야겠다고 생각했고, 강남 인근은 언간생심이니 강남에 접근 가능한 곳 중 저평가된 곳을 사는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것은 내가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다니면서 보니까 모빌리티의 수요가 압도적으로 강남이라는 것을 시각화된 데이터로 매일매일 보면서였다. 당시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는 "강남"에서 베타 서비스를 했다. 그만큼 강남이 압도적으로 모빌리티에 대한 수요가 높기 때문이었다. 홍대,종로/광화문, 이태원 등등 모빌리티 수요가 많을거라고 상상했던 지역과 강남의 수요는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었다. 당시에서야 비로서 나는 재미없는 동네인 강남이 왜 그렇게 집값이 높은지를 납득하게 되었다.


 단적으로 모임을 홍대, 종로, 신촌, 안암, 사당 등에서 하자고 하면 누군가 한 명은 멀다고 왜 거기서 만나냐고 볼멘 소리를 할 수 있고 상대를 배려하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강남에서 만나자고 했을 때느 강남에서 멀리 사는 놈이 잘못인 것 같은 기분이 들지 않는가


 나는 우리나라에서 인구가 줄어들수록 사람들은 강남으로 모여들 것이며, 정말 공동화가 시작되더라도 가장 마지막에 공동화가 될 곳은 강남이라고 생각했다. 강남이 공동화될 정도면 이미 우리나라는 망했을 것이고..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 뿐만 아니라 글로벌로도 강남은 좋아할 거라고 생각했다. 우리나라 인구가 줄어서 이민자들을 적극 받아들이면 그 사람들이라고 강남에서 살고싶지 않겠냐고.. 막말로 갑자기 통일이 되어서 북쪽에 부동산 붐이 불어도 북한 부자들도 강남 살고 싶어하지 않겠냐고...


 그렇게 내 거점인 평촌 지역을 중심으로 강남에 가까운 데를 보니 과천이 딱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나중에 과천에 집을 사고 싶다는 목표가 2018년 초쯤 생긴 것 같다. 그래서 평촌 전세 살면서 열심히 돈 모으다가 분양받아서 과천간다는 기본 계획을 마음 속에 품고 있었다.


그치만 나는 너무 몰랐다. 이미 당시 과천은 부동산 좀 들여다봤다는 사람들은 다 미래 가치 1순위로 꼽는 지역이었으며 이미 사람들은 청약의 지역 물량 확보를 위해 과천에 전세로 들어가고 있어 과천 전세가가 급등하고 있었다. 그럴 계획이었으면 평촌이 아니라 과천에 전세를 들어갔어야지 이 사람아...



2019년~2020년


2019년 결혼한 지 1년 지나고 아이 계획을 가지면서 "지금" 집을 살까?에 대한 고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것 같다.


2019년 초여름 절친한 친구 중 한 명이 금정역의 신축 아파트 분양권을 피를 주고 샀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는 상당히 충격적인 소식이었는데, 결혼 안한 친구가 1억 원이 넘는 피를 주고 분양권을 샀다니 이 부동산의 열기가 피부로 와닿았달까.  우리도 뭐라도 해야하나 하는 조급함이 들기 시작했다. 


나름 과천 모델하우스 좀 다녀봤지만...

 하지만 다음과 같은 이유로 집을 사려는 계획은 번번히 디벨롭 되기 전에 접혔다. 첫 째,이미 집값은 많이 오른 거 같았다. 정부가 잡겠다고 하는데 지난 2년간 올랐는데 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 두 번째 과천에 청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다. 과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약 기회가 있으니, 우리 부모님은 계속해서 청약을 넣어 보라는 입장이었다. 세 번째는 좀 우리 만의 특수한 사정인데 우리는 당시 주거 안정성을 가지고 있었다. 당시 옮긴 집은 처가가 보유하고 있는 집에 전세를 들어간 곳으로 이전의 전세집과는 다른 안정성을 누릴 수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청약을 넣으면서 다른 투자들을 생각해보기 시작했다. 하지만 몇 달이 지나는 동안 친구가 샀던 해당 분양권의 피는 2억 원을 넘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지금은 3억원을 넘는다..)친구따라 분양권을 사는 것도 고민해봤는데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입주 시점에 해당 아파트 가격이 10억 원을 해야 엄청난 이자를 물 가치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내가 잘 아는 동네여서 그런지 교통 호재가 있고 신축이라고 해도 살고있는 평촌의 시세와 비교해서 해당 물건이 10억 원을 할 것 같지는 않았다.


갭투자를 하는 것도 고려했다. 하지만 현금 보유량이 충분치 않으며, 구축에 갭투자하는 것에 대해 확신도 없는데 부모님까지 만류해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더군다나 여차하면 실거주 해야하는데 앞으로 아이가 태어날 것을 생각하니 고려할 것도 많아지고, 지금 사는 집이 신축 오피스텔이라 여러모로 편리했기 때문에 구축에 사는 것은 내키지 않았다.


그렇다. 4평 원룸에 살던게 불과 몇 년 전인데 이미 방 2개에 거실이 있는, 비로서 사람 답게 살 수 있는 넓이의 집을 그것도 여러 환경이 잘 갖춰진 신축에서 살아보니 벌써 구축 아파트는 단점들이 눈에 막 밟히기 시작한 것이다. 인간은 이렇듯 좋은 것에 익숙해지면 나쁜 것으로 돌아가기 힘든 비가역적인 특성을 가진 간사한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신축이라고 할만한 곳은 이미 많이 올라 저 멀리 떠나버리고 있었다. 과천 역시 가격은 판교, 서울 핵심지역 뺨치게 올라 쳐다도 못볼 수준으로 올랐다.


 그러니 더더욱 "청약"만이 답으로 보였다. 지금의 주거를 몇 년 더 누리면서 신축으로 입주할 수 있는 청약이 답이었다. 거기에다 원하는 과천으로 청약만 된다면 지금까지 집을 안 산 것을 일거에 역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청약을 넣을수록 이 건 안된다는 생각이 커져갔다. 과천 인근이 아니라 아예 살 생각을 안해본 수원에도 청약을 넣어봤지만 매번 몇백 대 일의 경쟁률이며, 심지어 청약 사이트에 접속조차 안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니 이게 될까 싶었다. 그러던 중 새삼 알게된 것이 청약의 가점에 우리는 택도 없고, 신혼 특공은 2020년부터는 소득을 초과해서 노릴수도 없고, 추첨을 노려야하는데 추첨 물량은 쥐꼬리만큼이며 심지어 추첨 물량이 아예 없는 것조차 부지기수였다.

이런 상황에서 앞으로 청약을 막연히 기대하는게 맞을까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감이 쌓여가고 있는데 점점 인터넷에서는 "정부가 정말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는 걸까?"에 대한 의구심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올 여름부터는 여당에서도 사태가 심상치 않다고 느꼈는지 강력한 발언들을 쏟아내기 시작했고 정부도 고강도 대책을 내기 시작했다. 그러다 보니 아래 두 가지 이유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깨졌다.


1) 정책의 기조가 바꾸는 걸 보면서 "정부도 지금까지의 대책으로 안된다고 생각하는 구나"라는 느낌이었다. 임대사업자 혜택 소급 적용하는 것을 보며, 정부의 정책이 확신을 가지고 긴 호흡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확신을 잃었다는 느낌을 받았다.

2) 급박해보였다. 그동안 공급은 충분하다고 얘기했는데, 수요만 옥죄어서 되냐는 지적에 급하게 내놓은 공급 대책은 내가 봐도 실체가 있기보다는 뭔가 급해보였다.


 시장이 정부를 이길 수 없다며, 아버지는 집을 사더라도 조금 더 정책으로 인한 시장 방향을 지켜보자고 해서 가을까지 기다려볼까 했지만, 임대차 3법으로 인해 전세가가 오르는 것을 부동산 다니면서 체감하게 되니 지금 움직이는 게 맞지않을까 싶었다. 이미 늦은 거 같지만 더 오를 것 같은 판단이었다. 결국 나는 오랫동안 봐오던 지역의 아파트를 마침내 계약하게 됐다. (이 판단에 대한 논리는 다음편에)

돌아보면 지난 5년 간의 부동산 변화에 너무 둔감했고, 그래서 늦은 게 아닌가 싶지만, 생각해보면 이러한 미래를 전혀 알지 못했고 그 당시에는 알던 좁은 시야로는 그게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집 장만을 진지하게 고민할 생애 주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집을 살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도 아쉽다. 나보다 5살 많은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시기에 시장 환경과 상관없이 실거주 1채를 고민했을 것이고 비슷한 자금으로 지금과 다른 시장환경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었을테니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움은 아쉬움일뿐이다. 어쨌건 이제 계약을 했고, 1주택자로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앞으로 대출도 많이 받아야 하고, 너무 오른 상태에서 산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지만 이상하게 마음은 불안한 마음으로 요동치는 시장을 바라보던 지난 1년 간보다는 마음이 편하다. 물론 가격이 떨어지면 속이 많이많이 쓰리겠지만... 그럼 내가 산 집에 대해 미래 가치에 대한 믿음으로 실거주로 존버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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