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뭘까
살면서 돈이 중요하지 않은 적은 없었습니다
돈이 중요하지 않다던 우리는 그렇게 파산이 되었고
문을 닫았고 각자의 길로 돌아섰으니
돈만 벌 수 있으면 된다는 뜻도 틀린 것 같습니다
돈만 보고 운영을 했더니 떠나가는 사람이 많고 다가오는 사람은 사라졌기에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낭만을 찾았고
그곳에 우리 꿈을 넣었습니다
각자의 길로 돌아선 지금
저는 문뜩 궁금합니다
과연 돈이 얼마가 있어야 할까요
내가 자유롭게 살기 위해서
과연 행복이라는 건 어떤 행위를, 상황을, 표현을 말하는 걸까요
행복이 뭘까요
지금 저에게 행복이라 함은 퇴근 후에 잘 튀겨진 치킨과 바삭 쫄깃한 식감에 맥주 한 잔이 다인데 너무 찌들어버린 걸까요
꿈같은 이상만이 행복이었을까요
뭐가 행복인지도 모르면서 행복하자고 행복하라고 말하는 내 모습이 뭔가 모순적이면서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실리에 밝아진 나는 이제는 행복이 무엇인지보다는
행복하려면 얼마가 필요할지
아니 내가 편안하려면 얼마가 준비되어야 할지 그게 더 커져버린 모습에 쓴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하면서
결국은 돈을 벌기 위해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