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비명
잘 살다 갑니다:)
못다 한 말들은 못한 것이 맞는 것이므로 가슴에 묻어두고 가져가야지요
마지막이랍시고 모든 걸 내뱉어서 남겨진 이들에게 짐을 주고 싶지도 않아요
그러니 살아있는 동안 하고 싶은 일든
하고 싶은 말들 다 하고 살아야겠지요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요
상처를 주지 않고 나를 위하는 선에서는요
아낌없이 다 하고 내 맘대로 다 하다가 가겠어요
그러니 남길 말이 아무것도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