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기로 했던 사람이었다.
강아지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너무 좋아했기 때문이다.
언젠가 반드시 찾아올 이별을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강아지를 좋아하는 마음은
마음속에만 두기로 했다.
그런데 어느 겨울,
작은 강아지 한 마리가
내 삶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내 일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이 이야기는
강아지를 키우지 않기로 했던 사람이
결국 한 강아지를 만나
함께 살아가며 배우게 된
작고 따뜻한 순간들에 대한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