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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물루티 Nov 26. 2015

장볼 때, 메모장 꺼내지 말 것

장보기 전에 미리 사야할 물품을 메모장에 적어서 가는 사람들이 많다. 매우 좋은 습관이다. 그러나 더 좋은 습관은 한번 정리한 리스트를 머릿 속에 바로 암기하는 것이다. 사야할 것들을 어떤 식으로든 외우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일상에서 이렇게, 장보기 아이템이라도 외우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머리가 점점 둔해진다. 잠깐이라도 뭔가를 외우는 노력은 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생활 속 두뇌단련이라고 할 수 있겠다. 


외우는 방법도 여러가지다. 나의 경우엔 라면, 계란, 식용유 같은 물건을 머릿 속에 연상하면서 한 장의 조합된 이미지(사람 얼굴로 만들기..)로 기억한다. 항목이 많으면 처음에는 힘들 수 있다. 이것도 훈련이 되면 10개 정도는 껌이다. 


남들 보기에 쓸데 없어 보이는 것이라도 자꾸자꾸 외우려고 해보자. 우리 뇌는 쓰면 쓸수록 발달되고, 채우면 채울 수록 더 커지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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