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씨 뿌릴 시기
벌써 2월 말.
평균 낮온도가 10도를 넘겼다.
오늘은 18도까지 오른다고 하니 마음이 바쁘다.
해마다 이때만을 기다렸다.
나에게 새해의 시작은
1월 1일도 아니고
설날도 아니다.
바로 지금부터이다.
텃밭농사를 잘하기 위해서는
일단, 작년의 묵은 텃밭을 정리해 줘야 한다.
겨우내 방치되어 있던 텃밭에서 잡초와
남아있던 끝물의 야채들을 뽑아내고
뽀송하게 흙을 정리해 준다.
정원의 과실수와 꽃나무의 가지도 쳐준다.
지난 며칠 이 작업들을 했다.
오늘은 내 보물상자를 열어
모종을 위한 씨앗을 뿌려야겠다.
해마다 차곡차곡 모아둔 씨앗들과
구매한 씨앗들로 가득한 내 보물상자.
'올해는 어떤 야채와 과일을 심을까?'
행복한 고민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