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을 하게 되다

독일에서 보내는 일 년 만의 소식

by 메아스텔라meastella

이게 얼마 만인가!

정말 일 년이란 세월이 훌쩍 지나갔다.


뒤돌아 보면 어제 같은 오늘이었는데,

왜 그렇게 이 곳에 들어 올 시간을 못 냈던지...

작년 6월쯤 포스팅을 했으니, 정확하게 일 년이 넘은 시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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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나에게 작은 변화가 있었다.

브런치 작가가 되었고, 그것을 통해 출판사로부터 출판 제안을 받았다.

작년 연말부터 오늘까지,

원고를 쓰고 교정작업을 거치고 지금은 편집 작업 중이다.

조만간에 나의 첫 책이 출간될 것이다.


작년 11월 출판사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 기뻤다!

그도 그럴 것이, 오랫동안 계획했던 일이고,

'언젠가는 누군가가 봐주겠지...'라는 신념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막상 제안을 받고 보니 의외로 담담하게 적응이 되어갔다.

기본 원고야 이미 다 써져 있었고,

출판사의 요구사항에 따라 약간의 변화를 주고,

완성된 책이 되기 위해 추가적으로 내용을 더 세밀하게 서술만 하면 될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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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를 써내려 가면서 지난 시간이 자주 떠 올랐다.

2000년 초, 처음 원고를 쓰기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

나는 그 초심으로 정성껏 원고를 썼다.

곧 그 결과물을 내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그동안 담담했던 마음이 어제오늘 유난히 설렌다.

마치 첫 딸아이의 출산을 기다리던 심정 같다고나 할까?

그 설렘이 이렇게 오늘 글을 쓰게 만들었나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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