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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메아스텔라meastella Dec 15. 2023

나 홀로 브런치

사람들 속으로

목요일 오전 아들아이 등교시키고

 장보기 전, 마트 내의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브런 먹는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은  언제나 한결같다

지긋한 나이의 사람들이 삼삼오오 마주 앉아

서로 정답에 대화를 나누며 느긋하게 식사를 한다.


얼른 먹고 장 보려는 나의 바쁜 마음과는 달리

다들 여유로워 보인다.


노부부가 손잡고 쇼핑도 하고

먹거리도 사고

친구들과 모여 정답게 얘기도 나누고

참으로 보기 좋은 노후의 모습이다.


평생의 동반자와 사이좋게 함께 늙어가는 것.

자식들 다 키워놓고

부모로서 더 이상의 책임감 없이

서로에게 집중하는 삶!

참으로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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