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메아스텔라meastella Dec 16. 2023

크리스마스 방학

어서 와~

올해도 이제 15일 밖에 남지 않았구나.

열흘 후면 크리스마스.


5일 후엔 딸아이가 집에 온다.

대학에서의 첫 시험을 3일 전에 봤는데

준비한 것만큼 잘 봤나 보다.


언제나 든든한 나의 첫 아이.

태어나 처음 부모 곁을 떠나

연고지도 없는 타 도시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비록, 학교와 기숙사를 왕복하는

단순한 동선이지만

그 속에서 무수한 새로운 경험들을 하고 있겠지!


좋은 친구들과 행복한 대학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공부도 열심히 하고

파티에 가서 재밌게 놀고

좋은 사회구성원으로 잘 커줬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장식을 마무리하며

딸아이가 좋아하는 인형을 현관입구에 뒀다.


집에 들어설 때 재일 먼저 볼 수 있도록!

"어서 와~

환영해, 우리 딸!"



매거진의 이전글 나 홀로 브런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