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노랑이 보였다.
시각장애인을 안내하는 안내견의 옷에서
핸드폰을 들여다보는 남자아이의 머리카락 색에서
고등학생 가방에 걸려있는 세월호 리본에서
어느 곳에서나 어디에서나
노랑은 있었다.
인지하거나 인지하지 못하거나
노랑은 항상 곁에 있었다.
노랑은 노랑을 잇고
노랑은 노랑을 잊고
우리의 기억은 노랑을 타고
저는 글쓰고, 사진찍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 도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