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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인간형진욱 Jul 01. 2020

낮말은 내가 듣고, 밤 말도 내가 듣더라.

낮말은 내가 듣고, 밤 말도 내가 듣더라.
나의 말을 내가 듣는 것이 맞는 게, 말실수를 하면 그 기억이 그대로 온종일 날 괴롭힌다. 스스로가 실수에 대한 이유를 만들어 내기 전까지 말이다. 이유를 만들어 낸 나쁜 놈이 될 건지, 그것마저 잊고 사는 멍청한 나쁜 놈이 될 건지는 뭐. 그저 내가 살고 싶은 마음만 가득한 밤.
참으로 송구스러운 밤이다.


매일 쓰는
인간형 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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