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선명한 사실들을 좋아하고
논리적으로 좋은 것과 좋지 못한 것을 구분한다
나는 직업 때문인지 이런 경험을 자주 한다
하지만, 우리가 공유하는 언어의 세계는 너무나 협소하고
현실은 너무 선명하고 거대해서
이런 일들에 어려움을 종종 느낀다
내가
꿈을 좋아하고 시를 좋아하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비유와 상징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비유와 상징은 삶의 모든 여지를 남겨준다
좋은 건 좋은 대로 좋지 않은 건 좋지 않은 대로
자유롭고 편안해서 좋다
언행일치하지 못하는 삶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