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로지스올 SCM영업 및 운영관리 신입 면접 후기

신입 연봉 5000만원, 로지스올 SCM영업 및 운영관리 신입 공채

by Jinwood 진목
tempImagejRfKUX.heic

로지스올 SCM 영업 및 운영 관리 신입 최종 면접까지 간 썰을 풀어보겠다. (서류 합격이 간절하신 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꿀팁 있음)


사실 로지스올이 뭔지, SCM이 뭔지 취준 하기 전까진 몰랐다. 채용 공고 사이트에서 문과 계열이 지원할 수 있는 영업직무인 것 같고, 대졸 신입 초봉이 빵빵하길래 지원해 보았다.


직무 상세 설명은 아래와 같다.

일반 영업

계약처 관리

물류기기 화수 및 재고 관리

전산 DATA 관리


서류 전형


자기소개서 문항은 다음과 같았다.

1.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며, 로지스올 그룹에 지원한 동기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2. 본인 성격의 장단점에 대해 간략히 말씀해주시기 바라며, 업무 시 이런 점들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3. 희망 직무에 대한 본인이 이해한 내용을 서술하고, 본인이 해당 직무에 적합한 사유(전공, 경력 등)와 직무를 위해 어떠한 노력를 하였는지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1000자)

4. 로지스올 그룹 입사 후 업무 측면에서 어떤 부분을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성장 계획이나 목표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1000자)


그리고 서류 제출 문항 중 "지방 근무 가능 여부"를 체크하는 란이 있는데, "네", "아니오" 중 "네"를 선택해야지 서류 합격을 시켜준다. 본인이 스펙도 좋고, 학벌도 좋은데 왜 서류에서 떨어졌지?라고 생각이 든다면, 이 질문에 "아니오"를 눌렀는지 확인해봐라.


실제 면접장에서 직원분께 들었던 이야기다. 최대한 거주지 근거리에 직무 배치를 하나, 직무 특성상 이동이 많고 지방에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서 '아니오'에 체크한 사람들은 서류에서 다 탈락시켰다고 한다.



AI 역량검사


서류 전형에 합격하면 AI 역량검사가 기다리고 있다.


로지스올의 역량검사는 게임+실무+영어 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다. 잡다에서 지원하는 신게임 버전이고, 과거 이력 불러오기가 안되는걸로 기억한다. 필자는 잡다로 1번 연습 해본 후 바로 검사했다.


영어질문도 있어서 영어 답변도 준비해야 한다.

영어면접 내용은 "업무 효율성을 위해 사용하는 기술과 장치를 설명하라" 였고, 이 외 2개 정도 질문 더 있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역량검사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아 보였다. 검사 제출 하루 지나서 바로 합격 연락이 왔고 면접 준비를 했다.


최종 면접


사실 면접까지 가게 될 줄 몰랐다. 물류 전공자도 아니고, 영업직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지원했던거라 기대를 1도 안 했었다. 그런데 이번 면접만 통과하면 최종 합격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기다리고 있는거니까 잘봐야겠다는 압박감이 스스로 엄청났다. 전공자가 아니니까 제로에서 시작한단 마인드로 3~4일간? 로지스올, 물류 파렛트, 경쟁사, 시장 조사 등 모든 걸 다 찾아봤다.


면접 직전에도 카페에서 공부하면서 이 정도로 공부했는데 떨어지면 울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 면접에서 어떤 전공 질문이 들어올지 몰랐기 때문에 직무 관련 질문을 엄청 준비했었다.


면접 위치는 로지스올 본사였다.


안내받은 층으로 올라가서 대기 장소에 들어갔는데 나 혼자 여자였다. 그런데, 앞 팀 구조를 봐도 6명이 들어가면 5명 남자 1명 여자 이렇게 성비가 동일했다. 확실히 남초 회사라는 걸 알 수 있었다. 다들 정장에 구두를 신고 왔다.

그리고 역량검사를 다 보셨는지 들어가자마자 인사팀 직원분이 "OOO님 맞으시죠?"라고 인사를 건넸다. 처음엔 나를 어떻게 아시지 했는데, 생각해보니 역검 때문에 아는건가 싶었다. 역량 검사를 꼼꼼히 보신다는 뜻이니 역검도 잘 준비하는게 좋겠다.


면접 대기실에서 면접비 지급에 대한 안내도 있었다. 면접비는 3만원. 그런데 이제까지 본 회사 중 면접비를 가장 늦게 전달받은 회사였다. 한달 뒤에 입금 되셨다..ㅎ 그래도 주신게 어디에요.. 감사합니다


면접장에 들어가면 길쭉한 테이블에 왼쪽에는 일렬로 지원자들이 앉고, 오른쪽에는 중간에 회장님, 양가쪽엔 임직원 분들이 앉아 계셨고, 다른 한 분은 줌미팅으로 실시간 참여를 하고 계셨다.

줌미팅으로 참여하신 분도 우리에게 질문을 건네기도 한다.


면접 질문

1. 자기소개

2. 자신의 장점

3. 스트레스 해소방법


내가 받은 질문은 이 3개였다. 면접 시간은 총 20분-30? 정도였던 것 같은데.. 면접자는 6명이니까 공통 질문을 한 명씩 해도 내가 말 할 수 있는 기회는 별로 없었다. 그리고 내가 엄청 준비를 열심히 했던 직무 관련 질문이 단 한 개도 없다는 사실이 너무 서러웠다. 그리고 이미 예정자를 정하고 면접을 본 느낌이였다. (나머지는 병풍 들러린가요..) 같이 면접장에 들어간 기계공학, 전기공학자들에게 집중하고 추가 질문하느라 시간 다쓰고 면접 마무리되었다. 그 친구들에겐 학교 어디냐부터 시작해서 왜 이 직무를 택했냐, 뭐했냐, 직무 자격증 몇 개 땄냐 등 ... 잘할 수 있겠냐, 우리 회사가 월급은 많이 주는데 일은 힘들다... 등등... 회장이 계속 질문 던지는 지원자 두 명은 합격할 게 거의 확실해 보였다.




이제껏 면접을 많이 봤는데 이렇게 찬밥 신세였던 적은 없는 것 같아서 좀 힘들었다. 물론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오랫동안 이 길만 준비해 온 것도 아니지만, 3~4일 간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질문 한 두 개만이라도 더 받고 내가 말할 기회를 좀 더 얻었다면 덜 서러웠을 것 같다.


결과는 탈락이였다.

sticker sticker

지금은 더 좋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서 아쉽진 않지만 그때를 돌이켜보면 힘들었던 것 같다. 최종 면접이라 간절했기 때문에 아쉬움도 컸다.



로지스올에 입사하길 원하는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2024 빗썸 마케팅팀 서류 및 면접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