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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in Nov 02. 2015

환불 혹은 교환

영수증을 버렸다.......

정확하게는 월요일에 산 신발이..... 끈있는데가 망가졌다... 그거도 산 지 이틀만에......

우울해을 연발하며 집에와 영수증을 뒤져보니 월요일 저녁 100만년만에 방을 청소하며 영수증을 버렸다.. 보통.. 카드로사면 카드값을 내는 그 날까지... 현금은 1달정도 보관하는 편인데... 왜 그날따라 영수증 정리를 하고싶었는지.....


모처럼 쉬는 날...미적미적거리다 노을질무렵...

(Summer  time이 끝나서 4시인데 노을이 지려한다..)

간신히 집 밖으로 나왔다


스토어에 가서 " 미안한데... 내가 영수증을 버렸어 근데 버린 다음날 이렇게 되었네.. 구입한 날은 월요일이고 이틀뒤 요렇게.. 정말 미안해.. 이거만 껴줄 수 있겠니?"

하니 직원이....


(까만 운동화라 잘 안보이지만 끈을 넣는 부분이 빠졌다)

   " 이걸 왜 껴...."

" 왜냐하면  영수증이 없어서........교환이 불가능하지않겠어?"

하니... 씩 웃더니 " 기다려줘 사이즈가 7.5?"

하더니 새거를 가져다 주었다.....

직원에게 물으니 망가진건 본인들이 가져가고 그냥 새거를 교환해주는게 회사법칙이고 그게 당연한거란다..


심지어 미국 슈퍼 마켓에서 주스를 1병 샀는데 2병 산거로 찍혀있는걸 집에가는 lirr을 타서 알았다 슈퍼까지는 지하철로 2정거장..

출발 직전의 기차에서 내려서 다시 슈퍼에 가서 이야기를 했더니 바로 금액을 빼주면서 내 쇼핑백을 보더니 먹다 남은 망고 팩을 보고

맛이 없어서 먹다 말았냐고 묻길래

그냥 먹다 말았고 망고에 이상이 없다. 맛있다 왜그러냐 하니

만약에 먹다 맛이 없거나 상한거같음 버로 환불해주니 항상 와라 주스도 마시다 입맛에 안 맞음 바꿔준다.고 한다..

이 정도면... 소비자의 나라인것인가?

아니면 각종 소송에 대비하는 자세인것인가....?


그러나 내 결론은.....

미국은 교환하나는 끝내주게 잘 해주는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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