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담배는 몸에 안 좋고,
주변 사람한테도 피해주는데 왜 피워?"
…아침부터 너무 날카롭잖아?
‘그냥 좋아서’라고 넘기기엔
아쉬운 질문이다.
이걸 좀 더 잘 풀어주고 싶었다.
그래서 꺼냈다.
"혹시 '편익' 기억나?
아빠가 쓴 만화책 ‘나도 경제왕’ 에서 본 거!"
그리고는
혼잣말인지 수업인지 모를 설명이 시작됨.
"담배는 나중엔 몸을 망치지만
지금은 스트레스를 풀어줘.
연기 보며 근심 날리는 기분도 들고.
그게 바로 지금의 편익이지."
"사람은 눈앞의 이익에 끌리고,
미래의 손해는 잘 안 보여.
게임도 마찬가지잖아.
지금은 재밌지만,
나중엔 후회할 수 있는 그런 거."
…그런데 아이는 말이 없다.
그저 듣기만 했다.
초2에겐 좀 과했나…
아침부터 철학과 경제를 혼자 펼쳐놓은 아빠.
나 참, 왜 이리 진지한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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