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게 ; 삶은 등가교환의 법칙이야.
**"이 글은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감성을 빌려,
삶의 끝자락에서 청춘들에게 건네는 편지입니다. "**
등가 교환의 법칙이라는 거 들어봤어?
그게 무슨 말인지 알아?
무언가를 얻으려면 그 가치만큼의
대가를 치러한다는 거야.
성공했다는 사람들 보면 쉽게 성공한 거 같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은 쉽게 성공하는데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나.. 싶지?
세상이 그저 불공평한 거 같지?
내가 한참 전에 본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서
감명 깊게 봤던 영상 올려줄게.
이 드라마에서 갑자기 늙어버린
(나중에 치매로 밝혀졌지만.)
혜자가 젊은 사람들에게 말하는 주옥같은
말들이야.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
쉽게 얻은 건
손가락 사이 모래알처럼 쉽게 빠져나가버려.
내 곁에 오래 머무르지 않아.
인생은 결국 내가 내어준 만큼
딱 그만큼만 내 것이 되는 거야.
내가 나이 들어보니 '시련은 축복이다'
이 말이 맞아.
예전엔 말장난이라 생각했어.
시련/고통이 왜 축복이냐? 싶었지.
그런데 말이야.
그런 시련과 고통을 넘어서면
거기에 상상할 수 없는 축복이 있어.
그런데 그 시련과 고통을 넘어서기 싫어서
그 뒤에 축복이 있다는 걸 모르니까
편한 길로 가려하고 그냥
포기해 버리지.
사실 사람은 누구나 편하게 살고 싶어 해.
길이 두 개 갈림길이 있으면
누구나 평평한 길로 가려하지
누가 울퉁 불퉁한 길로 가려고 하겠어.
평평한 길로 가면
빨리 갈 수는 있을 거야.
그러나 울퉁 불퉁한 길로 가다 보면
발바닥에 못도 배기고 넘어지면
상처도 나겠지만
그걸 이겨내면서
튼튼해지고 성장하는 거야.
사람들은 남들이 한 결과물만 가지고
운이 좋아 쉽게 성공했다 생각하지
그 사람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과정은 보려 하지 않아.
사는 건 다 똑같아.
인 스타보고 가장 행복할 때 찍은
순간의 사진을 보면서
나랑 비교하고 부러워하지.
그런 거 하지 마.
그냥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
과거를 후회할 것도 없고
미래를 불안해할 것도 없어.
미래가 알고 싶어?
지금 너를 봐.
현재가 너의 미래가 될 거니까.
한걸음 한걸음 가다 보면
언젠간 정상에 갈 수 있어.
젊다는 건 좋은 거야.
뭐든지 도전할 수 있으니까.
세월은 화살처럼 빠르지만,
그렇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어.
그저 오늘 하루를
후회 없이 뜨겁게 살아내면 그걸로 충분한 거야.
어차피 흐르는 시간이라면,
그 속을 너만의 이야기로 채워가길 바라.
지금 네 청춘이 아픈 건,
아마 네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선물을 받으려고 준비하는 과정일 거야.
대단하지 않은 하루가 지나고,
또 별거 아닌 하루가 온다 해도
인생은 살 가치가 있어.
네 모든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할게.
후회 없는 젊은 날을 보내길 바라.
P.S. 오늘은 내가
드라마 <눈이 부시게>의 혜자가 되어
너희에게 말을 걸었어.
갑작스러운 반말이 조금 무례하게 느껴졌다면 미안해.
하지만 꼭 이 목소리로 전해주고 싶었어.
지금 네가 흘리는 눈물도,
애쓰는 마음도 결코 공짜가 아니라고.
그만큼 네 삶은 나중에 더 눈부시게 빛날 거라고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