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구름과 별

by 최진영

하늘


사랑한다 말할수록 멀어지는

붙잡겠다 맘먹어도빠져나가는


손에 잡힐듯한 구름이

아련한 빛에 드리워져 멀어져 간다


별빛을 잡으려 했건만

잔잔한 어둠이 어딘지 모를 곳까지 펼쳐져 있다


구름은 나였고

별빛은 나였다


나는 아직 떠다니고

나는 아직 어둠에 잠겨있다